4월와인은 올리브스파클링, 쭈꾸미화이트, 소고기레드 + 떡볶이스파클링(소환주) 총 4종구성입니다. 공구기간내 성수매장에서 동일하게 판매하며, 온라인공구종료 후에는 해당주간 금요일부터 약 3주간 재구매페이지가 열립니다. 주문하신 와인은 4월 14일(월)부터 순차배송 시작해 16(수)일까지 댁에 도착합니다. 재구매페이지는 17일(목) 오픈합니다.
올스상 @hieehieejungjung
페타에 개복숭아를 다져서
소개해드린 레시피 그대로
올스페어링!
쭈화상 @_honey_jieun
소비뇽블랑의 산뜻함에 맞춰
너무 예쁜 봄식탁에 샐러드를 차려드신
상차림이 꼴깍!
소레상 @juyaming
소고기 꾸워서 멜롯치즈 살짝 곁들여
소레에 페어링하신 감각!
모두모두 깊이 감사드려요!
5월와인 구매시
현금으로 사용하실 수 있는
기간한정 쿠폰(5/1~30)을
적립해드렸어요.
📌 위키드와이프 일상와인은
2020년 9월 와인정기구독서비스로 시작한
성인인증 기반 온라인와인큐레이션 상품입니다.
🍷 일상와인공구
➡ 매월 첫째주, 이달의와인 오픈
➡ 둘째주 공구와인 일괄배송
➡ 둘째주 금요일 재구매페이지 오픈
대형 패션뷰티쇼핑몰과는 달리
배송이 어려운 특수상품을 다루는 곳이기에
유의사항 꼼꼼히 읽어주시고
쇼핑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1️⃣ 공구기간내 주문서 직접변경 안내
부분취소 및
추가주문와인 합배송이 필요할 경우
일괄취소 후 재주문 부탁드립니다.
⚠ 주문서 수정 및 취압하며 발생하는
실수를 줄이기 위한 과정입니다 🙏
2️⃣ 배송일 지정 불가안내
이달의와인이 오픈하는 월초 공구상품은
특수인력으로 일괄 TF배송되는 상품으로,
배송일 수정 또는 지정이 불가합니다.
(공구기간이 아닌 일반 재구매상품 구매시에는
당연히 가능합니다 😊)
배송일정을 기다릴 수 없을만큼 급박하다면
오프라인매장에서 구매해주세요.
이달의와인을 공개하는 목요일부터
매장판매 개시합니다.
배송일정은 매달 동일합니다.
➡ 매월 첫째주, 이달의와인 오픈
➡ 둘째주 공구와인 일괄배송
➡ 둘째주 금요일 재구매페이지 오픈
3️⃣ 파손와인발생시 대처방법 안내
아무리 꼼꼼하게 포장해도
택배사 던짐 등의 이슈로 파손은 발생합니다.
신속하게 해결해드리니
너무 놀라거나, 너무 화내지 말아주세요😭
➡ 박스개봉 및 파손된 와인의 정체 확인
➡ 파손된 와인사진 촬영
➡ 톡상담방 접속 후 사진과 아래 문자를 남겨주세요.
➡ 주문자성함, 핸드폰번호, 파손된 와인이름을
전송해주세요.
4️⃣ 와인이 오배송되어 교환이 필요할 경우
➡ 박스개봉 및 잘못 받은 와인 확인
➡ 오배송된 와인사진 촬영
➡ 톡상담방에 접속해 사진과 아래 문자를 남겨주세요.
➡ 주문자성함, 핸드폰번호, 오배송된 와인이름과
새로 받아야 하는 와인이름을 전송해주세요.
➡ 오배송된 와인은 박스에 담아
문앞에 보관해주시면 반품회수합니다.
✔ 성인인증하지 않은 고객님은
구매가 불가능한 상품입니다.
4월와인 설명서
✔ 이달의 와인사진과 설명이 담긴
페어링카드는
월초 일상와인공구기간 구매시에만
택배박스에 담아 동봉합니다.
🫒
올리브스파클링
4월스파클링을 마시는데 거의 애순이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첫 모금 마시고서 '힝', 다 마실 때도 '힝', 올리브랑 먹었을 때도 '힝', 처음 먹어본 홍고추 & 홍피망 들어간 달게 매운 올리브절임이랑 먹었을 때도 '힝'. 유럽 일정 전에 테이스팅 다 끝내고 자처해서 살찌느라 폭싹 찌운거죠 뭐 😊 십수년간 올리브를 짝사랑해온 저는 전세계 주요 올리브 산지에서 다채로운 올리브를 맛보았었는데요, 인생올리브는 이스탄불, 그리고 이번 일정의 부르고뉴에서 만났습니다. 다만 이 신선한 아이들이 병절임이 되어 한국에 도착하면 짠맛을 심하게 머금어 눈쌀을 찌푸리게 되는데요😥 그래서 준비한 대안!
이달의 올리브스파클링은 산미와 꿀의 단맛을 맛있게 머금은 제 독창적인 레시피 '올리브김치'와 함께 드시면 좋겠습니다. 상상 이상으로 완벽한 페어링을 경험하시게 될거예요 :) 올리브김치는 김밥스파클링이랑 먹으면 와인이 약간 밀리고, 포카칩스파클링이랑 먹으면 식감충돌이 발생해 조금 다른 성질의 만남이 되는데요 -> 그 올리브김치를 올리브스파클링에 먹으면? 새콤한 산도가 즉각 단맛으로 바뀌고 샐러리와 적양파에 아삭한 식감이 더해집니다. 입안에서 오물오물 생김치처럼 떼다 드세요 :)
이번 주말에는 별도의 페이지로 스파이시올리브와 아몬드올리브를 잠깐 반짝 판매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와인과 합배송 불가, 별도 페이지 오픈예정). 올리브스파클링에 스파이시올리브 한알을 먹으면 홍고추와 홍피망이 토마토의 귀여운 맛으로 변신하구요, 올리브스파클링에 아몬드올리브를 먹으면 고소한 감칠맛이 단맛으로 변해버려 또한번 '힝'을 내지르게 되는 궁합이었습니다. 제 혀는 하나, 하루는 24시간, 1년은 고작 열두달, 오늘 지금 이순간은 평생에 단한번이라니. 이토록 빨리 지나가버리는 시간 속에서 '정답'을 찾아 빠른 행복에 도달해보세요 🎃
🐙
쭈꾸미화이트
서울로 돌아왔더니 매장 앞 서울숲 가는 길이 온통 벚꽃이었습니다. 봄바람이 살갗에 닿으니 봄의 식재료가 혀에 떠오르며 먹지도 않은 음식을 앞두고 입맛을 다시게 만들었어요. 병어, 두릅, 쭈꾸미. 제가 사랑하는 봄의 재료들입니다. 명랑한 피아노 음색의 소비뇽블랑을 먼저 마셨나, 쭈꾸미볶음을 먼저 먹었나, 출장 전의 일이라 기억이 나진 않지만 두개의 만남이 또렷한 행복을 가져다준 건 확실히 기억납니다. 쭈꾸미볶음이라고 쓰니까 혀에서 강렬한 텐션의 침이 촤르륵 고이는데요(웃음), 낙지볶음 군산오징어불고기 등등 비슷한 계열의 소스로 볶은 볶음요리에 차갑게 칠링한 쭈꾸미화이트를 드셔보세요. 혀도 뇌도 팡팡 터지며 기분 좋은 자극을 선물합니다. 콧등에 땀이 살살 고여요 😛
빨갛고 살짝 달짝지근한 소스와 와인이 만나면 부딪치는 게 아니라 씨원--하게 씻겨내려갑니다. 근데 다 사라지는게 아니라 막바지에 감칠맛이 남아요. 양파나 버섯같은 단맛을 더해주는 재료를 듬뿍 넣어 볶으면 감칠맛은 배가 됩니다. 매운 혀는 살살 눌러지구요, 뽀득뽀득한 쭈꾸미식감에도 텐션이 더해집니다. 와인만 마셔도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랄 정도로 감사했는데, 색깔도 성질도 전혀 다른 '쭈꾸미를 위한 화이트'가 되어주어서 반갑다고 여러번 인사나눈 와인이랍니다.
🍖 소고기레드
지난달 삼겹살레드 출시하고 나서 '저희는 소고기판데 삼겹살레드랑 먹어도 되나요?'라고 디엠주신 분들 손들어주세요 손 😜 제가 단호하게 안된다고 답변드렸는데 그 증거는 이번달 소고기레드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달 레드는 정말 고급스럽고 진합니다. 20분 정도 살살 흔들어 깨워주며 기다리면 폭발적인 검은과일향, 초콜렛향이 올라와요. 혹시몰라 삼겹살과 해봤더니 우와, 고기가 사라집니다. 돼지고기의 장점인 기름진 고소함이 소고기레드앞에서 무너져내렸어요(삼겹살레드랑 먹으니 그렇게 맛있었는데!).
소고기레드는 특히 안창살에 잘 어울렸습니다. 육향이 진하고, 강건한 구조감을 가진 소고기에 잘 어울렸어요. 마시고 나면 하도 화려해서 어지럽습니다. 술 못하는 아빠랑 먹으면 알딸딸해질 수 있으니 속도 조절해주시구요(웃음), 육향이 짙거나 마블링 화려한 한우 투뿔등심에 드시면 진가를 느끼실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혹시 그동안 저희 서비스가 의심스러우셨던 분들(아직까지 커밍아웃한 분은 없었지만요 ☺) 이번 기회에 삼겹살레드와 소고기레드 2종을 두고 왜 똑같이 맛있는데 맛이 다르고, 왜 똑같이 맛있는데 하나는 돼지고기용 하나는 소고기용인지 꼭 확인해보세요. 저 또한 릴스영상을 통해 최선을 다해 그 마음과 팩트를 전해보겠습니다.
*40분쯤 지나면 버섯과 가죽향이 인공아로마 심어둔듯 치고 올라오는데, 그때 짐짓 점잖은 척 하며 '이거 버섯이네. 와, 가죽향 장난 아니다' 이 멘트 외워서 써먹어보세요. 최소한 앞에 앉아있는 사람이 (속으로라도) 깜짝 놀랄 거예요. 그 말이 맞기 때문이랍니다.
소환주
☑ 떡볶이스파클링 : 지난해 한국에 입고된 와인을 제가 너무 싹 다 팔아치워 국내 전체 품절을 일으킨 전설의 와인입니다. 5년동안 판매했던 베스트셀러라 더 이상 칭찬하면 '내 새끼 예쁘다'는 문장같아서 더는 못 쓰겠고요, 오만가지 분명한 취향을 갖고 있어 참 까다로운 세련된 고객인 한국분들이라고 생각했는데 -> 이 와인에 불호가 없어서 신기했습니다. 품절되기 전에 박스로 쟁여두셔도 됩니다. 쭈꾸미볶음이랑 페어링되는 포인트도 이달에 꼭 소개할게요! 아잇 바쁘다바빠
📍 4월와인을 더 맛있게 드실 수 있는 가이드
1. 와인 마실 때 온도 : 이번달 스파클링과 화이트는 병에 성에가 낀 것처럼 차갑게 칠링해서 드시면 됩니다. 미지근/ 미적지근하면 아예 드실 생각을 하지 마세요. 돈을 버리는 것과 마찬가지예요.
레드와인은 받자마자 냉장고에 보관하세요(네, 냉장고에 보관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드시기 30분 전에 꺼내두세요. 상온에서 30분 정도 조금 온도가 높아졌을 때 병을 만져보면, 아주 기분좋게 서늘할 거예요. '서늘한 것'과 '추운 것'은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 서늘함이 10월날씨라면 춥다는 건 1월날씨를 뜻해요. 감이 잘 안오시는 분들을 위해 냉장고에서 꺼낸 뒤 30분 스테이, 이후 드시는 가이드를 드립니다. 이렇게 시작하면 와인을 마시는 1~2시간 동안 온도가 서서히 높아져 마지막 잔을 드실 때는 향의 절정을 느끼실 수 있을거예요.
3. 받은 와인 보관 : 1년정도 보관해두실 게 아니라면 전부 다 냉장고에 보관해두셔도 됩니다. 10월 말부터는 날씨가 추워지니까, 햇빛이 들지 않는 그늘진 베란다 팬트리, 수납장에 보관해셔도 돼요. 가급적 세워두는 것보다는 눕혀주세요. 스크류캡은 눕히든 세우든 상관없습니다. 만약 2~3주 정도 와인을 세워둔 채 방치했다면, 가끔 들여다보고 병목의 코르크와 와인이 닿도록 흔들어주세요(쉐킷쉐킷 말고 부드러운 접촉!)
📍 반품 및 교환불가 안내
와인은 일반 공산품과 달리
온도와 이동에 민감한 상품으로
택배포장 결함으로 인한 파손이 아니면
반품 및 교환이 불가합니다.
신중한 구매 부탁드립니다.
📍 와인 가격책정에 대한 안내
위키드에서 판매하는 와인소비자가격은
수입사의 물량과
공급가격 정책에 따라
언제든지 변동될 수 있습니다.
와인마트에서 위키드 일상와인을
1만원에 판매할 수도 있고,
위키드에서 와인아울렛 7만원짜리 와인을
3만원에 판매할 수도 있습니다.
재고
공급물량
시즌이슈
매체노출로 인한 주문폭주 등
여러가지 상황을 반영합니다.
저희는 이달의 와인을
'큐레이션'하는 편집샵 개념의
와인가게로,
그 달에 최선의 품질과 가격을 찾아내는데
온힘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가격에 대한 예민함이 1~2천원도 큰 분이라면
더 안전하고 지속적인
대형거래유통망에서 와인을
구입하시는 게 더 맞는 소비방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3만원짜리 와인'을 파는 곳이 아닙니다.
'이달의 일상와인'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저희가 큐레이션해서
어울리는 와인과 음식 페어링을 찾아내기까지,
전문가의 시간이 얼마나 진심으로 넉넉하게,
또한 충분히 쓰이는지,
그 배경을 헤아려주세요 😊
📌
✔ 주소 : 성동구 성수일로 1번지
✔ 365일 24시간 무인샵운영
@wkd.seoul
@wickedwife.creator
✔ 주차 : 와인픽업시에는 위키드 주차장을 이용해주세요.
도미노피자 옆 골목으로 들어오면
위키드 지정주차장 1, 2번 중
비어있는 곳에 파킹하시면 됩니다.
WINE & TODAY
"부르고뉴 피노누아 좋아한다고 꼭 취향을 정의할 필요가 있을까? 봄에는 프로세코를, 비오는 날에는 소비뇽블랑을, 퇴근하고나면 그린와인을 마시고 싶지 않을까?" 위키드와이프 일상와인편집샵은 단 한개의 질문으로부터 시작했습니다.
창고형 와인매장이든 가자주류든, 고객이 한번에 구매하는 와인은 고작 서너병. 그렇다면 그달에 고른 계절와인만으로도 매달 변주를 두어 운영하는 게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2018년 가을, 위키드는 스무병의 와인을 파는 가게로 시작했습니다. 스스로 띄운 질문에 스스로 정의한 해답을 적어내려가며 지금도 여전히, 성수일로 1번지에서 계절와인과 일상와인을 팔고 있습니다.
올스상 @hieehieejungjung
페타에 개복숭아를 다져서
소개해드린 레시피 그대로
올스페어링!
쭈화상 @_honey_jieun
소비뇽블랑의 산뜻함에 맞춰
너무 예쁜 봄식탁에 샐러드를 차려드신
상차림이 꼴깍!
소레상 @juyaming
소고기 꾸워서 멜롯치즈 살짝 곁들여
소레에 페어링하신 감각!
모두모두 깊이 감사드려요!
5월와인 구매시
현금으로 사용하실 수 있는
기간한정 쿠폰(5/1~30)을
적립해드렸어요.
📌 위키드와이프 일상와인은
2020년 9월 와인정기구독서비스로 시작한
성인인증 기반 온라인와인큐레이션 상품입니다.
🍷 일상와인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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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째주 금요일 재구매페이지 오픈
대형 패션뷰티쇼핑몰과는 달리
배송이 어려운 특수상품을 다루는 곳이기에
유의사항 꼼꼼히 읽어주시고
쇼핑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1️⃣ 공구기간내 주문서 직접변경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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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괄취소 후 재주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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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배송일 지정 불가안내
이달의와인이 오픈하는 월초 공구상품은
특수인력으로 일괄 TF배송되는 상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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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구기간이 아닌 일반 재구매상품 구매시에는
당연히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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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와인을 공개하는 목요일부터
매장판매 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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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파손와인발생시 대처방법 안내
아무리 꼼꼼하게 포장해도
택배사 던짐 등의 이슈로 파손은 발생합니다.
신속하게 해결해드리니
너무 놀라거나, 너무 화내지 말아주세요😭
➡ 박스개봉 및 파손된 와인의 정체 확인
➡ 파손된 와인사진 촬영
➡ 톡상담방 접속 후 사진과 아래 문자를 남겨주세요.
➡ 주문자성함, 핸드폰번호, 파손된 와인이름을
전송해주세요.
4️⃣ 와인이 오배송되어 교환이 필요할 경우
➡ 박스개봉 및 잘못 받은 와인 확인
➡ 오배송된 와인사진 촬영
➡ 톡상담방에 접속해 사진과 아래 문자를 남겨주세요.
➡ 주문자성함, 핸드폰번호, 오배송된 와인이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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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배송된 와인은 박스에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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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인인증하지 않은 고객님은
구매가 불가능한 상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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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박스에 담아 동봉합니다.
🫒
올리브스파클링
4월스파클링을 마시는데 거의 애순이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첫 모금 마시고서 '힝', 다 마실 때도 '힝', 올리브랑 먹었을 때도 '힝', 처음 먹어본 홍고추 & 홍피망 들어간 달게 매운 올리브절임이랑 먹었을 때도 '힝'. 유럽 일정 전에 테이스팅 다 끝내고 자처해서 살찌느라 폭싹 찌운거죠 뭐 😊 십수년간 올리브를 짝사랑해온 저는 전세계 주요 올리브 산지에서 다채로운 올리브를 맛보았었는데요, 인생올리브는 이스탄불, 그리고 이번 일정의 부르고뉴에서 만났습니다. 다만 이 신선한 아이들이 병절임이 되어 한국에 도착하면 짠맛을 심하게 머금어 눈쌀을 찌푸리게 되는데요😥 그래서 준비한 대안!
이달의 올리브스파클링은 산미와 꿀의 단맛을 맛있게 머금은 제 독창적인 레시피 '올리브김치'와 함께 드시면 좋겠습니다. 상상 이상으로 완벽한 페어링을 경험하시게 될거예요 :) 올리브김치는 김밥스파클링이랑 먹으면 와인이 약간 밀리고, 포카칩스파클링이랑 먹으면 식감충돌이 발생해 조금 다른 성질의 만남이 되는데요 -> 그 올리브김치를 올리브스파클링에 먹으면? 새콤한 산도가 즉각 단맛으로 바뀌고 샐러리와 적양파에 아삭한 식감이 더해집니다. 입안에서 오물오물 생김치처럼 떼다 드세요 :)
이번 주말에는 별도의 페이지로 스파이시올리브와 아몬드올리브를 잠깐 반짝 판매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와인과 합배송 불가, 별도 페이지 오픈예정). 올리브스파클링에 스파이시올리브 한알을 먹으면 홍고추와 홍피망이 토마토의 귀여운 맛으로 변신하구요, 올리브스파클링에 아몬드올리브를 먹으면 고소한 감칠맛이 단맛으로 변해버려 또한번 '힝'을 내지르게 되는 궁합이었습니다. 제 혀는 하나, 하루는 24시간, 1년은 고작 열두달, 오늘 지금 이순간은 평생에 단한번이라니. 이토록 빨리 지나가버리는 시간 속에서 '정답'을 찾아 빠른 행복에 도달해보세요 🎃
🐙
쭈꾸미화이트
서울로 돌아왔더니 매장 앞 서울숲 가는 길이 온통 벚꽃이었습니다. 봄바람이 살갗에 닿으니 봄의 식재료가 혀에 떠오르며 먹지도 않은 음식을 앞두고 입맛을 다시게 만들었어요. 병어, 두릅, 쭈꾸미. 제가 사랑하는 봄의 재료들입니다. 명랑한 피아노 음색의 소비뇽블랑을 먼저 마셨나, 쭈꾸미볶음을 먼저 먹었나, 출장 전의 일이라 기억이 나진 않지만 두개의 만남이 또렷한 행복을 가져다준 건 확실히 기억납니다. 쭈꾸미볶음이라고 쓰니까 혀에서 강렬한 텐션의 침이 촤르륵 고이는데요(웃음), 낙지볶음 군산오징어불고기 등등 비슷한 계열의 소스로 볶은 볶음요리에 차갑게 칠링한 쭈꾸미화이트를 드셔보세요. 혀도 뇌도 팡팡 터지며 기분 좋은 자극을 선물합니다. 콧등에 땀이 살살 고여요 😛
빨갛고 살짝 달짝지근한 소스와 와인이 만나면 부딪치는 게 아니라 씨원--하게 씻겨내려갑니다. 근데 다 사라지는게 아니라 막바지에 감칠맛이 남아요. 양파나 버섯같은 단맛을 더해주는 재료를 듬뿍 넣어 볶으면 감칠맛은 배가 됩니다. 매운 혀는 살살 눌러지구요, 뽀득뽀득한 쭈꾸미식감에도 텐션이 더해집니다. 와인만 마셔도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랄 정도로 감사했는데, 색깔도 성질도 전혀 다른 '쭈꾸미를 위한 화이트'가 되어주어서 반갑다고 여러번 인사나눈 와인이랍니다.
🍖 소고기레드
지난달 삼겹살레드 출시하고 나서 '저희는 소고기판데 삼겹살레드랑 먹어도 되나요?'라고 디엠주신 분들 손들어주세요 손 😜 제가 단호하게 안된다고 답변드렸는데 그 증거는 이번달 소고기레드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달 레드는 정말 고급스럽고 진합니다. 20분 정도 살살 흔들어 깨워주며 기다리면 폭발적인 검은과일향, 초콜렛향이 올라와요. 혹시몰라 삼겹살과 해봤더니 우와, 고기가 사라집니다. 돼지고기의 장점인 기름진 고소함이 소고기레드앞에서 무너져내렸어요(삼겹살레드랑 먹으니 그렇게 맛있었는데!).
소고기레드는 특히 안창살에 잘 어울렸습니다. 육향이 진하고, 강건한 구조감을 가진 소고기에 잘 어울렸어요. 마시고 나면 하도 화려해서 어지럽습니다. 술 못하는 아빠랑 먹으면 알딸딸해질 수 있으니 속도 조절해주시구요(웃음), 육향이 짙거나 마블링 화려한 한우 투뿔등심에 드시면 진가를 느끼실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혹시 그동안 저희 서비스가 의심스러우셨던 분들(아직까지 커밍아웃한 분은 없었지만요 ☺) 이번 기회에 삼겹살레드와 소고기레드 2종을 두고 왜 똑같이 맛있는데 맛이 다르고, 왜 똑같이 맛있는데 하나는 돼지고기용 하나는 소고기용인지 꼭 확인해보세요. 저 또한 릴스영상을 통해 최선을 다해 그 마음과 팩트를 전해보겠습니다.
*40분쯤 지나면 버섯과 가죽향이 인공아로마 심어둔듯 치고 올라오는데, 그때 짐짓 점잖은 척 하며 '이거 버섯이네. 와, 가죽향 장난 아니다' 이 멘트 외워서 써먹어보세요. 최소한 앞에 앉아있는 사람이 (속으로라도) 깜짝 놀랄 거예요. 그 말이 맞기 때문이랍니다.
소환주
☑ 떡볶이스파클링 : 지난해 한국에 입고된 와인을 제가 너무 싹 다 팔아치워 국내 전체 품절을 일으킨 전설의 와인입니다. 5년동안 판매했던 베스트셀러라 더 이상 칭찬하면 '내 새끼 예쁘다'는 문장같아서 더는 못 쓰겠고요, 오만가지 분명한 취향을 갖고 있어 참 까다로운 세련된 고객인 한국분들이라고 생각했는데 -> 이 와인에 불호가 없어서 신기했습니다. 품절되기 전에 박스로 쟁여두셔도 됩니다. 쭈꾸미볶음이랑 페어링되는 포인트도 이달에 꼭 소개할게요! 아잇 바쁘다바빠
📍 4월와인을 더 맛있게 드실 수 있는 가이드
1. 와인 마실 때 온도 : 이번달 스파클링과 화이트는 병에 성에가 낀 것처럼 차갑게 칠링해서 드시면 됩니다. 미지근/ 미적지근하면 아예 드실 생각을 하지 마세요. 돈을 버리는 것과 마찬가지예요.
레드와인은 받자마자 냉장고에 보관하세요(네, 냉장고에 보관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드시기 30분 전에 꺼내두세요. 상온에서 30분 정도 조금 온도가 높아졌을 때 병을 만져보면, 아주 기분좋게 서늘할 거예요. '서늘한 것'과 '추운 것'은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 서늘함이 10월날씨라면 춥다는 건 1월날씨를 뜻해요. 감이 잘 안오시는 분들을 위해 냉장고에서 꺼낸 뒤 30분 스테이, 이후 드시는 가이드를 드립니다. 이렇게 시작하면 와인을 마시는 1~2시간 동안 온도가 서서히 높아져 마지막 잔을 드실 때는 향의 절정을 느끼실 수 있을거예요.
3. 받은 와인 보관 : 1년정도 보관해두실 게 아니라면 전부 다 냉장고에 보관해두셔도 됩니다. 10월 말부터는 날씨가 추워지니까, 햇빛이 들지 않는 그늘진 베란다 팬트리, 수납장에 보관해셔도 돼요. 가급적 세워두는 것보다는 눕혀주세요. 스크류캡은 눕히든 세우든 상관없습니다. 만약 2~3주 정도 와인을 세워둔 채 방치했다면, 가끔 들여다보고 병목의 코르크와 와인이 닿도록 흔들어주세요(쉐킷쉐킷 말고 부드러운 접촉!)
📍 반품 및 교환불가 안내
와인은 일반 공산품과 달리
온도와 이동에 민감한 상품으로
택배포장 결함으로 인한 파손이 아니면
반품 및 교환이 불가합니다.
신중한 구매 부탁드립니다.
📍 와인 가격책정에 대한 안내
위키드에서 판매하는 와인소비자가격은
수입사의 물량과
공급가격 정책에 따라
언제든지 변동될 수 있습니다.
와인마트에서 위키드 일상와인을
1만원에 판매할 수도 있고,
위키드에서 와인아울렛 7만원짜리 와인을
3만원에 판매할 수도 있습니다.
재고
공급물량
시즌이슈
매체노출로 인한 주문폭주 등
여러가지 상황을 반영합니다.
저희는 이달의 와인을
'큐레이션'하는 편집샵 개념의
와인가게로,
그 달에 최선의 품질과 가격을 찾아내는데
온힘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가격에 대한 예민함이 1~2천원도 큰 분이라면
더 안전하고 지속적인
대형거래유통망에서 와인을
구입하시는 게 더 맞는 소비방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3만원짜리 와인'을 파는 곳이 아닙니다.
'이달의 일상와인'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저희가 큐레이션해서
어울리는 와인과 음식 페어링을 찾아내기까지,
전문가의 시간이 얼마나 진심으로 넉넉하게,
또한 충분히 쓰이는지,
그 배경을 헤아려주세요 😊
📌
✔ 주소 : 성동구 성수일로 1번지
✔ 365일 24시간 무인샵운영
@wkd.seoul
@wickedwife.creator
✔ 주차 : 와인픽업시에는 위키드 주차장을 이용해주세요.
도미노피자 옆 골목으로 들어오면
위키드 지정주차장 1, 2번 중
비어있는 곳에 파킹하시면 됩니다.
WINE & TODAY
"부르고뉴 피노누아 좋아한다고 꼭 취향을 정의할 필요가 있을까? 봄에는 프로세코를, 비오는 날에는 소비뇽블랑을, 퇴근하고나면 그린와인을 마시고 싶지 않을까?" 위키드와이프 일상와인편집샵은 단 한개의 질문으로부터 시작했습니다.
창고형 와인매장이든 가자주류든, 고객이 한번에 구매하는 와인은 고작 서너병. 그렇다면 그달에 고른 계절와인만으로도 매달 변주를 두어 운영하는 게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2018년 가을, 위키드는 스무병의 와인을 파는 가게로 시작했습니다. 스스로 띄운 질문에 스스로 정의한 해답을 적어내려가며 지금도 여전히, 성수일로 1번지에서 계절와인과 일상와인을 팔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