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와인은 샌드위치화이트, 조개화이트, 장어화이트 + 소환주 3종을 준비했습니다.긴 여휴로 인해 5/1 목요일 주문건은 5/2 금요일 출발하며, 5/2-4(금-일) 주문건은 연휴 후 5월 7-9(수-금) 사이 순차배송됩니다.
🍷 배송일정 안내
➡ 5/1 목요일 주문건 5/2 금요일 출발
➡ 파손발생시 5/7 재배송 및
8일 도착을 염두에 두었습니다.
5/2-4(금-일) 주문건은
연휴 후 5월 7-9(수-금) 사이
순차배송됩니다.
대형 패션뷰티쇼핑몰과는 달리
배송이 어려운 특수상품을 다루는 곳이기에
유의사항 꼼꼼히 읽어주시고
쇼핑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일상와인공구
➡ 매월 첫째주, 이달의와인 오픈
➡ 둘째주 공구와인 일괄배송
➡ 둘째주 금요일 재구매페이지 오픈
1️⃣ 공구기간내 주문서 직접변경 안내
부분취소 및
추가주문와인 합배송이 필요할 경우
일괄취소 후 재주문 부탁드립니다.
⚠ 주문서 수정 및 취압하며 발생하는
실수를 줄이기 위한 과정입니다 🙏
2️⃣ 배송일 지정 불가안내
이달의와인이 오픈하는 월초 공구상품은
특수인력으로 일괄 TF배송되는 상품으로,
배송일 수정 또는 지정이 불가합니다.
(공구기간이 아닌 일반 재구매상품 구매시에는
당연히 가능합니다 😊)
배송일정을 기다릴 수 없을만큼 급박하다면
오프라인매장에서 구매해주세요.
이달의와인을 공개하는 목요일부터
매장판매 개시합니다.
3️⃣ 파손와인발생시(필독)
아무리 꼼꼼하게 포장해도
택배사 던짐 등의 이슈로 파손은 발생합니다.
신속하게 해결해드리니
너무 놀라거나, 너무 화내지 말아주세요😭
➡ 만약 박스가 깨졌다는 판단이 들면
개봉하지 마시고 기사님께
즉시반품을 요청해주세요.
그래야 고객님이 덜 수고롭습니다.
그래도 개봉해서 살릴 건 살려보겠다 하시면?
➡ 개봉 후 파손된(오배송된) 와인사진 촬영
➡ 톡상담방(자사몰 접속하면 하단에 동그란 톡방이 떠요!)
➡ 아래 형식에 맞춰 주문자성함, 핸드폰번호,
파손된 와인이름, 문제의 사진을 전송해주세요.
5월와인 설명서
✔ 이달의 와인사진과 설명이 담긴
페어링카드는
월초 일상와인공구기간 구매시에만
택배박스에 담아 동봉합니다.
✔ 꼭 필요한 분들은 오프라인
매장에 구매하신 고객님 대상으로
픽업카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샌드위치화이트
릴스를 보다보면 너무 심플한데 너무 맛있는 샌드위치 레시피가 하루에도 백개씩 올라오는 거예요. 저도 샌드위치 만드는 걸 너무너무 좋아하고, 실제로 까페와 식당을 운영했으니까 다양한 드레싱 레시피를 알고 있는데 일상와인과 샌드위치를 연결해본적은 없어서 샌드위치 안 만든지가 쪼끔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달 샘플링한 화이트를 마시자마자 드디어 내 인생에도 샌드위치 만들 날이 오는구나, 혼자 감탄을 했지 모예요 😍
지난해 11월 샐러드화이트랑은 결이 달라요. 단순한 풀떼기 샐러드 말고, 여러가지 재료가 들어간 샌드위치를 포용하는 ‘팔로미노 청포도’로 만든 화이트 와인입니다. 레몬, 흰꽃, 짭짤한 말돈소금의 뉘앙스를 가지고 있으며 봄의 흰꽃이 주는 플로랄한 향이 느끼하거나 어지럽지 않게, 귀엽게 다가옵니다. 중간정도의 산미를 가지고 있어서 루꼴라나 로메인에 부딪치지 않구요, 햄, 치즈, 토마토, 호밀빵에 바르는 산미있는 드레싱소스까지 전부 다 홈메이드로 만들어주는 간결하고 싱그러운 와인입니다.
조개화이트
봄바랑이 살랑살랑 부니까 관자나 랍스터처럼 어려운 해산물 말고 가볍고 귀엽게 조개구이 먹고 싶어요. 조개찜도 말이죠.
2024년 오스카상을 수상했던 만두화이트의 신규 버전으로, 이제 막 한국에 도착한 따끈따끈한 신상입니다. 만두화이트가 가진 녹색의 솔톤 경쾌함에 복숭아 한스푼이 더해져서 ‘피곤한 날에 마셔도 맛있는’ 화이트로 재탄생했습니다. 이번에는 알바리뇨 100%로 만든 덕에 리아스바이샤스의 짭짤한 바닷바람이 더해져 바지락, 모시조개, 문어, 관자와 같은 바다의 재료들을 혀에 온통 불러모으는 5월 화이트가 되었어요. 간 마늘을 우묵한 팬에 올리브오일과 함께 살살 볶았습니다. 해감한 바지락, 홍영의 붉은대게간장, 물을 한 대접 부어 5분 넘게 끓였더니 조개가 모두 입을 열었고, 즉시 꺼내 조개한점 조화 한모금 마셨더니 입안의 모든 바다가 사탕수수밭으로 변했습니다.
😈 감바스화이트 애타게 찾으셨던 분들께 추천할게요!
세상에서 제일 쉬웠던 조개찜 레시피
▶500그램 분량의 찬물을 냄비에 붓는다.
▶마늘 한숟가락, 홍영의 붉은대게백간장 두스푼을 넣어
펄펄 끓인다.
▶바지락을 넣고 입이 열리길 기다린다.
▶5~7분 후 입이 다 열리면 접시에 담는다.
▶ 차갑게 칠링한 조개화이트 한잔을 따라
먹고 마시고 먹고 마시다 한병을 다 비운다.
장어화이트
4/30일 기준 이마트 생선코너에 두가지 장어가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하나는 '잔가시를 완벽하게 제거한 바다장어'였구요, 다른 하나는 '진하고 풍미가 녹진한 민물장어'였어요. 가시 손질을 다해놨다니 바다장어도 땡겼고, 하지만 고소하고 진한 맛은 민물장어를 따라올 수 없으니 민물장어도 땡기고, 엄청나게 고민하다 두박스를 다 사왔습니다. 이번달은 하모까지 온갖 장어란 장어는 다 먹고 마셔볼 작정이예요.
이번달 화이트는 진흙과 모래의 진하고 부드러운 감칠맛을 버터처럼 품고 있는 민물장어 특유의 감칠맛을 모두 뒤덮어버리는 레드와인 대신 ▶ 흙맛을 남겨주는 부드럽고 결이 고운 화이트를 찾고 있었어요. 2월에 테이스팅했다가 또렷한 페어링푸드를 찾지 못해 냉장고에 가지고 있던 프랑스 샤르도네가 불쑥 생각나 여러방면으로 페어링해보았는데 아 글쎄(!)
(1) 장어+소금
(2) 장어+데리야끼소스
(3) 장어+초고추장소스
(4) 장어+락교
(5) 장어+초생강
(6) 소스 찍은 장어에 락교/생강추가
이 모든 조합에 딩동댕이 울려
<봄의방어와인버전>인건가?
경우의수가 흡족스러웠던
5월의 세번째 화이트를 소개합니다.
소환주
☑ 통닭스파클링 : 옛날통닭이랑 너무 맛있어서 한두달 지나서 올라온 피크닉, 혼술, 집밥 후기들이 너무 재밌었던 통스. 방어스파클링은 방어에, 통닭스파클링은 통닭에, 포카칩스파클링은 포카칩에 드세요!
☑ 만두레드 : 삼겹살레드, 소고기레드, 스테이크레드, 양꼬치레드가 정말 적확한 '고기페어링'을 위해 태어났다면 프랑스 피노누아로 만든 만두레드는 그 자체로 실키하고 부드럽게 흐르는 기존 위키드 와인 중 가장 고급스러운 계열의 레드입니다. 지코바피노보다 묵직해요. 특히 중국요리 골고루 시켜서 요리에 페어링하기에도 좋고, 육전에도 잘 어울립니다. 집에서 고다치즈(로얄빔스터계열) 약간 또는 만두 약간 에프에 튀겨서 온 가족 맛있게 드세요!
☑ 떡볶이스파클링 : 상시판매 요청이 있으셨고, 와인초보자부터 알쓰엄마까지 누가 마셔도 '맛있다'고 외치는 불멸의 베스트셀러. 스윗 레드스파클링이지만 단맛쓴맛 밸런스가 너무 좋아서 '달다!'고만은 절대 평가할 수 없는 와인이예요. 어떤 분께는 쓰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위키드가 강조하는 건? 와인만 마셨을 때 맛있는 기준을 맞추는 건 정말 불가능합니다. 같이 드셨을 때 맛있어야 와인존재의 이유가 생겨요. 꼭, 떡볶이, 불닭볶음면, 매운닭발에 같이 드셔보세요 :) 이 아이는 일반 스파클링과는 다르게 알콜이 8.5% 정도로 낮게 책정된 편입니다.
선물쇼핑백
5월은 1년 중 선물이 가장 많은 달이긴 하지만, 사실 잘 들여다보면 '소중한 사람들과 식사를 하는 일'이 많은 달이 아닌가 싶어요. 세상에 없는 와인가게 쇼핑백에 한병을 무심히 툭 담아서 '아빠, 엄마랑 장어 드세요'라고 말하는 기분, '지수야 너 다음주에 서울숲 피크닉 갈 때 샌드위치 싸서 먹어' 라고 말하는 기분, '저 이번에 집에 갈건데 우리 조개구이해서 같이 먹어요'라고 말하는 기분을 담은 쇼핑백을 상품란에 올려두었습니다. 누구에게 선물해도 손색없는 와인들이라고 생각하며, 저도 이번달은 선물 보내드릴 리스트가 풍성해 행복하네요 😊
접힌 부분을 펼칠 때만 살살 펼치는 주의를 기울여주세요 :) 담고나서는 튼튼합니다.
😈 이 상품의 최대 구매수량은 6개이지만(와인포장박스의 구조로 인하여), 만약 와인 6병과 쇼핑백 구매를 원하실 경우에는 와인 6병 결제 후 메모나 톡상담방에 문의 남겨주세요. 쇼핑백 추가결제로 진행 도와드리겠습니다.
📍 5월와인을 더 맛있게 드실 수 있는 가이드
화이트 3종 : 병에 성에가 낀 것처럼 차갑게 칠링해서 드시면 됩니다. 미지근/ 미적지근하면 아예 드실 생각을 하지 마세요. 돈을 버리는 것과 마찬가지예요.
받은 와인 보관 : 1년정도 보관해두실 게 아니라면 전부 다 냉장고에 보관해두셔도 됩니다. 10월 말부터는 날씨가 추워지니까, 햇빛이 들지 않는 그늘진 베란다 팬트리, 수납장에 보관해셔도 돼요. 가급적 세워두는 것보다는 눕혀주세요. 스크류캡은 눕히든 세우든 상관없습니다. 만약 2~3주 정도 와인을 세워둔 채 방치했다면, 가끔 들여다보고 병목의 코르크와 와인이 닿도록 흔들어주세요(쉐킷쉐킷 말고 부드러운 접촉!)
📍 알콜도수에 대한 안내
일상와인 고객님들과 무물이나 스토리를 통해 꾸준히 소통하면서 어떤 부분이 궁금하실지 이걸 우선순위로 두고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알콜도수와 스윗뉘앙스에 대한 표기를 해달라는 요청이 있으셨고, 저도 모르게 꼭 표기하겠다고 답변을 드렸어요. 그래서 오늘 메모지를 들고 와인 병 앞에 서서 숫자를 정리하다가 그 범위가 11~13을 웃도는 숫자임을 다시 한번 인지했습니다. 그리하여 알콜 도수는 지금까지 늘 그래왔듯 표기해드리지 않기로 했는데요,
일반적인 다이닝과 일상음식을 위해 존재하는 와인들의 알콜도수는 상식적인 수준입니다. 화이트는 11~13, 레드는 12~14의 숫자에서 살며시 오가는 정도예요. 그리고 위키드에서 추천해드리는 음식과 짝지어 드시다보면, 0.5~1.5도의 알콜도수는 사실 입안에서 분별하기 어려워집니다. 저희가 와인을 추천해드리는 기준을 음식으로 둔 이유는, (1) 와인메이커가 제공하는 정보와 숫자 (2) 점원의 경험을 기준으로 한 일방적인 추천 (3) 당도, 산도, 타닌 등 100명 다 다르게 느끼는 개인적인 미각차이 -> 등 우주대혼란의 수만가지 기준 속에서 쉽고 간결하게 결론에 도달하게 해드리는 것이었어요.
알콜도수가 표기되면, 안그래도 선택지가 많아 머릿속이 (배고프게) 혼란스러울 고객님들께 1도와 2도의 차이로 또 한개의 고민을 만들어드릴 뿐이란 걸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고객님들이 요청하시는 부분을 내내 생각하고 있지만, 주류전문점과는 비교도 될 수 없을 만큼 작은 이곳에서 전문점이 줄 수 없는 경험을 만들어내기 위해 시간을 사용하고 있어요. 그 시간 속에 알콜도수 표기는 존재하지 않게 되었으니, 이 부분을 글로 전하고자 합니다.
다만,
일반적인 와인수치와 크게 벗어난 알콜도수, 당도 등이 적용된 와인은 꼭 소개글에 그 내용을 적어드려 혼란이 없으시도록 준비하겠습니다. 기존 와인 중 수치에 벗어난 와인으로는 수박스파클링, 딸기스파클링, 과자포트, 떡볶이스파클링 등이 있었습니다.
📍 반품 및 교환불가 안내
와인은 일반 공산품과 달리
온도와 이동에 민감한 상품으로
택배포장 결함으로 인한 파손이 아니면
반품 및 교환이 불가합니다.
신중한 구매 부탁드립니다.
📍 와인 가격책정에 대한 안내
위키드에서 판매하는 와인소비자가격은
수입사의 물량과
공급가격 정책에 따라
언제든지 변동될 수 있습니다.
와인마트에서 위키드 일상와인을
1만원에 판매할 수도 있고,
위키드에서 와인아울렛 7만원짜리 와인을
3만원에 판매할 수도 있습니다.
재고
공급물량
시즌이슈
매체노출로 인한 주문폭주 등
여러가지 상황을 반영합니다.
저희는 이달의 와인을
'큐레이션'하는 편집샵 개념의
와인가게로,
그 달에 최선의 품질과 가격을 찾아내는데
온힘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가격에 대한 예민함이 1~2천원도 큰 분이라면
더 안전하고 지속적인
대형거래유통망에서 와인을
구입하시는 게 더 맞는 소비방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3만원짜리 와인'을 파는 곳이 아닙니다.
'이달의 일상와인'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저희가 큐레이션해서
어울리는 와인과 음식 페어링을 찾아내기까지,
전문가의 시간이 얼마나 진심으로 넉넉하게,
또한 충분히 쓰이는지,
그 배경을 헤아려주세요 😊
📌
✔ 주소 : 성동구 성수일로 1번지
✔ 365일 24시간 무인샵운영
@wkd.seoul
@wickedwife.creator
✔ 주차 : 와인픽업시에는 위키드 주차장을 이용해주세요.
도미노피자 옆 골목으로 들어오면
위키드 지정주차장 1, 2번 중
비어있는 곳에 파킹하시면 됩니다.
WINE & TODAY
"부르고뉴 피노누아 좋아한다고 꼭 취향을 정의할 필요가 있을까? 봄에는 프로세코를, 비오는 날에는 소비뇽블랑을, 퇴근하고나면 그린와인을 마시고 싶지 않을까?" 위키드와이프 일상와인편집샵은 단 한개의 질문으로부터 시작했습니다.
창고형 와인매장이든 가자주류든, 고객이 한번에 구매하는 와인은 고작 서너병. 그렇다면 그달에 고른 계절와인만으로도 매달 변주를 두어 운영하는 게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2018년 가을, 위키드는 스무병의 와인을 파는 가게로 시작했습니다. 스스로 띄운 질문에 스스로 정의한 해답을 적어내려가며 지금도 여전히, 성수일로 1번지에서 계절와인과 일상와인을 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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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일상와인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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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배송일 지정 불가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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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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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업카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샌드위치화이트
릴스를 보다보면 너무 심플한데 너무 맛있는 샌드위치 레시피가 하루에도 백개씩 올라오는 거예요. 저도 샌드위치 만드는 걸 너무너무 좋아하고, 실제로 까페와 식당을 운영했으니까 다양한 드레싱 레시피를 알고 있는데 일상와인과 샌드위치를 연결해본적은 없어서 샌드위치 안 만든지가 쪼끔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달 샘플링한 화이트를 마시자마자 드디어 내 인생에도 샌드위치 만들 날이 오는구나, 혼자 감탄을 했지 모예요 😍
지난해 11월 샐러드화이트랑은 결이 달라요. 단순한 풀떼기 샐러드 말고, 여러가지 재료가 들어간 샌드위치를 포용하는 ‘팔로미노 청포도’로 만든 화이트 와인입니다. 레몬, 흰꽃, 짭짤한 말돈소금의 뉘앙스를 가지고 있으며 봄의 흰꽃이 주는 플로랄한 향이 느끼하거나 어지럽지 않게, 귀엽게 다가옵니다. 중간정도의 산미를 가지고 있어서 루꼴라나 로메인에 부딪치지 않구요, 햄, 치즈, 토마토, 호밀빵에 바르는 산미있는 드레싱소스까지 전부 다 홈메이드로 만들어주는 간결하고 싱그러운 와인입니다.
조개화이트
봄바랑이 살랑살랑 부니까 관자나 랍스터처럼 어려운 해산물 말고 가볍고 귀엽게 조개구이 먹고 싶어요. 조개찜도 말이죠.
2024년 오스카상을 수상했던 만두화이트의 신규 버전으로, 이제 막 한국에 도착한 따끈따끈한 신상입니다. 만두화이트가 가진 녹색의 솔톤 경쾌함에 복숭아 한스푼이 더해져서 ‘피곤한 날에 마셔도 맛있는’ 화이트로 재탄생했습니다. 이번에는 알바리뇨 100%로 만든 덕에 리아스바이샤스의 짭짤한 바닷바람이 더해져 바지락, 모시조개, 문어, 관자와 같은 바다의 재료들을 혀에 온통 불러모으는 5월 화이트가 되었어요. 간 마늘을 우묵한 팬에 올리브오일과 함께 살살 볶았습니다. 해감한 바지락, 홍영의 붉은대게간장, 물을 한 대접 부어 5분 넘게 끓였더니 조개가 모두 입을 열었고, 즉시 꺼내 조개한점 조화 한모금 마셨더니 입안의 모든 바다가 사탕수수밭으로 변했습니다.
😈 감바스화이트 애타게 찾으셨던 분들께 추천할게요!
세상에서 제일 쉬웠던 조개찜 레시피
▶500그램 분량의 찬물을 냄비에 붓는다.
▶마늘 한숟가락, 홍영의 붉은대게백간장 두스푼을 넣어
펄펄 끓인다.
▶바지락을 넣고 입이 열리길 기다린다.
▶5~7분 후 입이 다 열리면 접시에 담는다.
▶ 차갑게 칠링한 조개화이트 한잔을 따라
먹고 마시고 먹고 마시다 한병을 다 비운다.
장어화이트
4/30일 기준 이마트 생선코너에 두가지 장어가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하나는 '잔가시를 완벽하게 제거한 바다장어'였구요, 다른 하나는 '진하고 풍미가 녹진한 민물장어'였어요. 가시 손질을 다해놨다니 바다장어도 땡겼고, 하지만 고소하고 진한 맛은 민물장어를 따라올 수 없으니 민물장어도 땡기고, 엄청나게 고민하다 두박스를 다 사왔습니다. 이번달은 하모까지 온갖 장어란 장어는 다 먹고 마셔볼 작정이예요.
이번달 화이트는 진흙과 모래의 진하고 부드러운 감칠맛을 버터처럼 품고 있는 민물장어 특유의 감칠맛을 모두 뒤덮어버리는 레드와인 대신 ▶ 흙맛을 남겨주는 부드럽고 결이 고운 화이트를 찾고 있었어요. 2월에 테이스팅했다가 또렷한 페어링푸드를 찾지 못해 냉장고에 가지고 있던 프랑스 샤르도네가 불쑥 생각나 여러방면으로 페어링해보았는데 아 글쎄(!)
(1) 장어+소금
(2) 장어+데리야끼소스
(3) 장어+초고추장소스
(4) 장어+락교
(5) 장어+초생강
(6) 소스 찍은 장어에 락교/생강추가
이 모든 조합에 딩동댕이 울려
<봄의방어와인버전>인건가?
경우의수가 흡족스러웠던
5월의 세번째 화이트를 소개합니다.
소환주
☑ 통닭스파클링 : 옛날통닭이랑 너무 맛있어서 한두달 지나서 올라온 피크닉, 혼술, 집밥 후기들이 너무 재밌었던 통스. 방어스파클링은 방어에, 통닭스파클링은 통닭에, 포카칩스파클링은 포카칩에 드세요!
☑ 만두레드 : 삼겹살레드, 소고기레드, 스테이크레드, 양꼬치레드가 정말 적확한 '고기페어링'을 위해 태어났다면 프랑스 피노누아로 만든 만두레드는 그 자체로 실키하고 부드럽게 흐르는 기존 위키드 와인 중 가장 고급스러운 계열의 레드입니다. 지코바피노보다 묵직해요. 특히 중국요리 골고루 시켜서 요리에 페어링하기에도 좋고, 육전에도 잘 어울립니다. 집에서 고다치즈(로얄빔스터계열) 약간 또는 만두 약간 에프에 튀겨서 온 가족 맛있게 드세요!
☑ 떡볶이스파클링 : 상시판매 요청이 있으셨고, 와인초보자부터 알쓰엄마까지 누가 마셔도 '맛있다'고 외치는 불멸의 베스트셀러. 스윗 레드스파클링이지만 단맛쓴맛 밸런스가 너무 좋아서 '달다!'고만은 절대 평가할 수 없는 와인이예요. 어떤 분께는 쓰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위키드가 강조하는 건? 와인만 마셨을 때 맛있는 기준을 맞추는 건 정말 불가능합니다. 같이 드셨을 때 맛있어야 와인존재의 이유가 생겨요. 꼭, 떡볶이, 불닭볶음면, 매운닭발에 같이 드셔보세요 :) 이 아이는 일반 스파클링과는 다르게 알콜이 8.5% 정도로 낮게 책정된 편입니다.
선물쇼핑백
5월은 1년 중 선물이 가장 많은 달이긴 하지만, 사실 잘 들여다보면 '소중한 사람들과 식사를 하는 일'이 많은 달이 아닌가 싶어요. 세상에 없는 와인가게 쇼핑백에 한병을 무심히 툭 담아서 '아빠, 엄마랑 장어 드세요'라고 말하는 기분, '지수야 너 다음주에 서울숲 피크닉 갈 때 샌드위치 싸서 먹어' 라고 말하는 기분, '저 이번에 집에 갈건데 우리 조개구이해서 같이 먹어요'라고 말하는 기분을 담은 쇼핑백을 상품란에 올려두었습니다. 누구에게 선물해도 손색없는 와인들이라고 생각하며, 저도 이번달은 선물 보내드릴 리스트가 풍성해 행복하네요 😊
접힌 부분을 펼칠 때만 살살 펼치는 주의를 기울여주세요 :) 담고나서는 튼튼합니다.
😈 이 상품의 최대 구매수량은 6개이지만(와인포장박스의 구조로 인하여), 만약 와인 6병과 쇼핑백 구매를 원하실 경우에는 와인 6병 결제 후 메모나 톡상담방에 문의 남겨주세요. 쇼핑백 추가결제로 진행 도와드리겠습니다.
📍 5월와인을 더 맛있게 드실 수 있는 가이드
화이트 3종 : 병에 성에가 낀 것처럼 차갑게 칠링해서 드시면 됩니다. 미지근/ 미적지근하면 아예 드실 생각을 하지 마세요. 돈을 버리는 것과 마찬가지예요.
받은 와인 보관 : 1년정도 보관해두실 게 아니라면 전부 다 냉장고에 보관해두셔도 됩니다. 10월 말부터는 날씨가 추워지니까, 햇빛이 들지 않는 그늘진 베란다 팬트리, 수납장에 보관해셔도 돼요. 가급적 세워두는 것보다는 눕혀주세요. 스크류캡은 눕히든 세우든 상관없습니다. 만약 2~3주 정도 와인을 세워둔 채 방치했다면, 가끔 들여다보고 병목의 코르크와 와인이 닿도록 흔들어주세요(쉐킷쉐킷 말고 부드러운 접촉!)
📍 알콜도수에 대한 안내
일상와인 고객님들과 무물이나 스토리를 통해 꾸준히 소통하면서 어떤 부분이 궁금하실지 이걸 우선순위로 두고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알콜도수와 스윗뉘앙스에 대한 표기를 해달라는 요청이 있으셨고, 저도 모르게 꼭 표기하겠다고 답변을 드렸어요. 그래서 오늘 메모지를 들고 와인 병 앞에 서서 숫자를 정리하다가 그 범위가 11~13을 웃도는 숫자임을 다시 한번 인지했습니다. 그리하여 알콜 도수는 지금까지 늘 그래왔듯 표기해드리지 않기로 했는데요,
일반적인 다이닝과 일상음식을 위해 존재하는 와인들의 알콜도수는 상식적인 수준입니다. 화이트는 11~13, 레드는 12~14의 숫자에서 살며시 오가는 정도예요. 그리고 위키드에서 추천해드리는 음식과 짝지어 드시다보면, 0.5~1.5도의 알콜도수는 사실 입안에서 분별하기 어려워집니다. 저희가 와인을 추천해드리는 기준을 음식으로 둔 이유는, (1) 와인메이커가 제공하는 정보와 숫자 (2) 점원의 경험을 기준으로 한 일방적인 추천 (3) 당도, 산도, 타닌 등 100명 다 다르게 느끼는 개인적인 미각차이 -> 등 우주대혼란의 수만가지 기준 속에서 쉽고 간결하게 결론에 도달하게 해드리는 것이었어요.
알콜도수가 표기되면, 안그래도 선택지가 많아 머릿속이 (배고프게) 혼란스러울 고객님들께 1도와 2도의 차이로 또 한개의 고민을 만들어드릴 뿐이란 걸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고객님들이 요청하시는 부분을 내내 생각하고 있지만, 주류전문점과는 비교도 될 수 없을 만큼 작은 이곳에서 전문점이 줄 수 없는 경험을 만들어내기 위해 시간을 사용하고 있어요. 그 시간 속에 알콜도수 표기는 존재하지 않게 되었으니, 이 부분을 글로 전하고자 합니다.
다만,
일반적인 와인수치와 크게 벗어난 알콜도수, 당도 등이 적용된 와인은 꼭 소개글에 그 내용을 적어드려 혼란이 없으시도록 준비하겠습니다. 기존 와인 중 수치에 벗어난 와인으로는 수박스파클링, 딸기스파클링, 과자포트, 떡볶이스파클링 등이 있었습니다.
📍 반품 및 교환불가 안내
와인은 일반 공산품과 달리
온도와 이동에 민감한 상품으로
택배포장 결함으로 인한 파손이 아니면
반품 및 교환이 불가합니다.
신중한 구매 부탁드립니다.
📍 와인 가격책정에 대한 안내
위키드에서 판매하는 와인소비자가격은
수입사의 물량과
공급가격 정책에 따라
언제든지 변동될 수 있습니다.
와인마트에서 위키드 일상와인을
1만원에 판매할 수도 있고,
위키드에서 와인아울렛 7만원짜리 와인을
3만원에 판매할 수도 있습니다.
재고
공급물량
시즌이슈
매체노출로 인한 주문폭주 등
여러가지 상황을 반영합니다.
저희는 이달의 와인을
'큐레이션'하는 편집샵 개념의
와인가게로,
그 달에 최선의 품질과 가격을 찾아내는데
온힘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가격에 대한 예민함이 1~2천원도 큰 분이라면
더 안전하고 지속적인
대형거래유통망에서 와인을
구입하시는 게 더 맞는 소비방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3만원짜리 와인'을 파는 곳이 아닙니다.
'이달의 일상와인'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저희가 큐레이션해서
어울리는 와인과 음식 페어링을 찾아내기까지,
전문가의 시간이 얼마나 진심으로 넉넉하게,
또한 충분히 쓰이는지,
그 배경을 헤아려주세요 😊
📌
✔ 주소 : 성동구 성수일로 1번지
✔ 365일 24시간 무인샵운영
@wkd.seoul
@wickedwife.creator
✔ 주차 : 와인픽업시에는 위키드 주차장을 이용해주세요.
도미노피자 옆 골목으로 들어오면
위키드 지정주차장 1, 2번 중
비어있는 곳에 파킹하시면 됩니다.
WINE & TODAY
"부르고뉴 피노누아 좋아한다고 꼭 취향을 정의할 필요가 있을까? 봄에는 프로세코를, 비오는 날에는 소비뇽블랑을, 퇴근하고나면 그린와인을 마시고 싶지 않을까?" 위키드와이프 일상와인편집샵은 단 한개의 질문으로부터 시작했습니다.
창고형 와인매장이든 가자주류든, 고객이 한번에 구매하는 와인은 고작 서너병. 그렇다면 그달에 고른 계절와인만으로도 매달 변주를 두어 운영하는 게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2018년 가을, 위키드는 스무병의 와인을 파는 가게로 시작했습니다. 스스로 띄운 질문에 스스로 정의한 해답을 적어내려가며 지금도 여전히, 성수일로 1번지에서 계절와인과 일상와인을 팔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