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송일정 안내
☑️ 8월와인 오픈(7/31~8/3)
☑️ 8월와인 배송(8/4~6)
☑️ 재구매페이지 오픈 (8/14)
대형 패션뷰티쇼핑몰과는 달리
배송이 어려운 특수상품을 다루는 곳이기에
유의사항 꼼꼼히 읽어주시고
쇼핑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일상와인공구
➡ 매월 첫째주, 이달의와인 오픈
➡ 둘째주 공구와인 일괄배송
➡ 둘째주 금요일 재구매페이지 오픈
1️⃣ 공구기간내 주문서 직접변경 안내
부분취소 및
추가주문와인 합배송이 필요할 경우
일괄취소 후 재주문 부탁드립니다.
⚠ 주문서 수정 및 취압하며 발생하는
실수를 줄이기 위한 과정입니다 🙏
2️⃣ 배송일 지정 불가안내
이달의와인이 오픈하는 월초 공구상품은
특수인력으로 일괄 TF배송되는 상품으로,
배송일 수정 또는 지정이 불가합니다.
(공구기간이 아닌 일반 재구매상품 구매시에는
당연히 가능합니다 😊)
배송일정을 기다릴 수 없을만큼 급박하다면
오프라인매장에서 구매해주세요.
이달의와인을 공개하는 목요일부터
매장판매 개시합니다.
3️⃣ 파손와인발생시(필독)
아무리 꼼꼼하게 포장해도
택배사 던짐 등의 이슈로 파손은 발생합니다.
신속하게 해결해드리니
너무 놀라거나, 너무 화내지 말아주세요😭
➡ 만약 박스가 깨졌다는 판단이 들면
개봉하지 마시고 기사님께
즉시반품을 요청해주세요.
그래야 고객님이 덜 수고롭습니다.
그래도 개봉해서 살릴 건 살려보겠다 하시면?
➡ 개봉 후 파손된(오배송된) 와인사진 촬영
➡ 톡상담방(자사몰 접속하면 하단에 동그란 톡방이 떠요!)
➡ 아래 형식에 맞춰 주문자성함, 핸드폰번호,
파손된 와인이름, 문제의 사진을 전송해주세요.



8월와인 설명서
✔ 이달의 와인사진과 설명이 담긴
페어링카드는
월초 일상와인공구기간 구매시에만
택배박스에 담아 동봉합니다.
✔ 꼭 필요한 분들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하신 고객님들이
가져가실 수 있도록
픽업카드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부라타스파클링
역대급 프랑스 스파클링을 가져왔습니다. 첫 모금 마시자마자 눈이 번쩍 뜨이는 맛있음에 놀라서 와 이건 튀긴 신발이랑 먹어도 맛있겠다, 깜짝 놀랐던 와인이예요 😱 리듬감 있는 기포, 흰복숭아 베이스 상큼함, 흰꽃 베이스 우아한 아로마, 거기에 너무 날카롭거나 너무 힘빠지지 않는 경쾌한 강도의 산도 네박자가 스타카토로 맞물려 완성도 있는 와인으로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이 스파클링으로 8월을 보내는 건 7월보다 더 더워진다는 서울에서 누릴 수 있는 유일한 축복 같아요. 2주에 걸쳐 세 병을 맛보았는데, 첫 병은 너무 맛있어서 아무것도 필요없이 와인만 마셨습니다. 두번째 병을 오픈했을 때는 치즈를 골고루 어우르는 맛이다 싶어서 냉장고에 있는 20가지 치즈들을 다 잘라서 꺼내놓고 먹었습니다. 세번째 병은 강남에 있는 부라타가게에 가서 부라타를 사와서 같이 먹었습니다. 그리고 이 와인의 이름은 부라타스파클링이 되었습니다.
"부스가 가지고 있는 자글거리지만 우아한(귀여움 아님) 버블의 밀도가 부라타 속에 채워진 크림필링에 밀리지 않고 서로 부드럽게, 실키하게 휘감깁니다. 입안에 머무는 치즈와 와인의 시간을 연장시켜주는 궁합이예요. 부라타치즈는 모짜렐라보다 강력하게 입안을 지배하는 치즈입니다. 와인을 잘못 고르면 와인이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질 수 있습니다. 부스는 사라지지 않고 입안에 같이 남아 우유맛, 크림맛, 버터맛을 휘몰아치게 도와줍니다. 부라타치즈에 곁들이는 방울토마토, 오이, 샐러리, 복숭아, 무엇이든 알콜릭해지지 않고 어우러지게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요. 입맛 잃기 좋은 8월, 부스랑 질좋은 부라타 한 병을 식탁에 올려두고 잊을 수 없는 청량한 식사를 즐겨보세요"
그라나다파다노, 파미지아노레지아노 같은 경성치즈 ❌❌❌ 와인이 죽습니다.
명란리슬링
독일 리슬링 아니고 프랑스 알자스 리슬링 아니고 이탈리아 리슬링을 데려왔습니다. 어렵게 손에 쥔 와인이라 정말 기대하면서 첫 병을 오픈했는데 단숨에 아래와 같은 단어들을 노트게 적어내려가게 되었어요. 자몽, 오렌지, 꿀, 아몬드, 쥬시후레시, 마말레드 쓴맛, 약간의 생강, 허브 그런데 민트계열이 아니라 해조류라든가 바닷가 숲에서 나는 짭짤한 풀들의 향. 그리고 이솝향수중에 여름에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비에르(viere) 향수와도 비슷한 계열의 아로마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향의 레이어가 다양해서 아주 천천히 그 변화를 즐기며 마시기 좋은 이 자체로도 완성도가 좋은 와인입니다. 산도도 딱 중간 정도로 날카롭거나 무너지지 않아 이건 도대체 어떤 페어링으로 접근해볼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러다 우연히 만나게 된 감노높은 브랜드젓갈 가게에서 주문한 명란이 도착해 명란과 함께 페어링을 해보았는데요, 망했습니다. 앜, 너무 쓰다! 퉤 인상을 찌푸리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왜 명란 리슬링이 되었냐구요?
"밥, 파스타에 올려 명란을 같이 볶아먹었는데 이 아이는 명란파스타, 명란밥, 명란구이를 위해 태어났구나, 머리를 탁 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많은 페어링실습을 했는데 아직도 새로운 발견 영역이 있다니, 참 즐겁고 설레는 실습이었어요. 불에 닿은 명란은 생명란의 젓갈스러움과는 달리, 두툼하고 고소해진 질감과 맛을 갖게 됩니다. 미니 구슬같은 작을 낱알들이 입안에서 오돌토돌 굴러다니며 명랑함을 선물하고, 짠맛을 통한 생동감도 전파하는 재료이지요. 한국사람들은 명란을 참 좋아하는 것 같아요. 인스타그램 태그만 검색해봐도 명란을 활용한 정말 다양한 레시피가 나옵니다. 그냥 드시거나, 명란구이에 드시거나, 이번달 와인의 정답이 정해졌네요"
불에 닿지 않은 생명란과는 부딪칩니다 ❌❌ ❌

밥도둑레드
고기를 종류별로(소, 돼지, 닭, 양), 부위별(안심, 등심, 토시살), 국가별로(뵈프부르기뇽, 갈비찜, 불고기) 레드를 추천해드리는 가게이지만 이번달은 완전히 새로운 접근입니다. 그동안 저희가 소개했던 범주와 조금 색다른, 시골스럽고 자연스러운 매력이 드러나는 재밌는 프랑스 레드를 한병 데려왔는데요, 첫 테이스팅에서는 추석때 상에 올라가는 갈비찜이나 산적이랑 먹으면 맛있겠다 생각했지만, 어쩐지 8월의 여름에 갈비찜레드를 출시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쇼핑한 젓갈브랜드의 젓갈을 흰밥에 올려 밥레한병을 두고 저녁을 먹는 두번째 자리에서 이 와인이 밥도둑이라는 것을 직감한거죠. 낙지젓갈, 오징어젓갈, 창란젓갈, 매콤한 매실장아찌 한점씩 올려두고 한숟갈 입에 밀어넣는데 '빨리 밥레 한모금을 마셔라' 뇌가 말했습니다. 너무 맛있는 궁합이라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였고, 정신은 풍요로웠습니다. 그 강렬함이 너무 즐거워서 여러분도 꼭 경험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젓갈은 어려운 영역입니다. 짜고 맵고 거기에 절여진 숙성과 발효의 뉘앙스가 덧대져 그 자체로 와인에 페어링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하지만 그걸 약간의 킥으로 사용해 소면이나 밥위에 살짝 얹어 먹는다면 그때부터는 스페인 타파스 부럽지 않은 한입 안주가 됩니다. 밥과 젓갈의 심플함이 밥레를 만나 월드클래스로 격상하는 즐거운 식탁을, 이달의 마지막 선물로 보내드립니다"
젓갈만 입에 넣고 밥레를 마시면 밥레가 죽습니다❌❌ ❌
📍 8월와인을 더 맛있게 드실 수 있는 가이드
부라타스파클링, 명란리슬링 : 병에 성에가 낀 것처럼 차갑게 칠링해서 드시면 됩니다. 미지근/ 미적지근하면 아예 드실 생각을 하지 마세요. 돈을 버리는 것과 마찬가지예요.
밥도둑레드 : 냉장고에 보관하다가 드시기 30분 전에 꺼내두세요. 이때부터 드시기 시작하면 딱 좋은 '서늘한' 온도가 됩니다.
받은 와인 보관 : 1년정도 보관해두실 게 아니라면 전부 다 냉장고에 보관해두셔도 됩니다. 10월 말부터는 날씨가 추워지니까, 햇빛이 들지 않는 그늘진 베란다 팬트리, 수납장에 보관해셔도 돼요. 가급적 세워두는 것보다는 눕혀주세요. 스크류캡은 눕히든 세우든 상관없습니다. 만약 2~3주 정도 와인을 세워둔 채 방치했다면, 가끔 들여다보고 병목의 코르크와 와인이 닿도록 흔들어주세요(쉐킷쉐킷 말고 부드러운 접촉!)
📍 반품 및 교환불가 안내
와인은 일반 공산품과 달리
온도와 이동에 민감한 상품으로
택배포장 결함으로 인한 파손이 아니면
반품 및 교환이 불가합니다.
신중한 구매 부탁드립니다.
📍 와인 가격책정에 대한 안내
위키드에서 판매하는 와인소비자가격은
수입사의 물량과
공급가격 정책에 따라
언제든지 변동될 수 있습니다.
와인마트에서 위키드 일상와인을
1만원에 판매할 수도 있고,
위키드에서 와인아울렛 7만원짜리 와인을
3만원에 판매할 수도 있습니다.
재고
공급물량
시즌이슈
매체노출로 인한 주문폭주 등
여러가지 상황을 반영합니다.
저희는 이달의 와인을
'큐레이션'하는 편집샵 개념의
와인가게로,
그 달에 최선의 품질과 가격을 찾아내는데
온힘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가격에 대한 예민함이 1~2천원도 큰 분이라면
더 안전하고 지속적인
대형거래유통망에서 와인을
구입하시는 게 더 맞는 소비방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3만원짜리 와인'을 파는 곳이 아닙니다.
'이달의 일상와인'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저희가 큐레이션해서
어울리는 와인과 음식 페어링을 찾아내기까지,
전문가의 시간이 얼마나 진심으로 넉넉하게,
또한 충분히 쓰이는지,
그 배경을 헤아려주세요 😊
📌
✔ 주소 : 성동구 성수일로 1번지
✔ 365일 24시간 무인샵운영
@wkd.seoul
@wickedwife.creator
✔ 주차 : 와인픽업시에는 위키드 주차장을 이용해주세요.
도미노피자 옆 골목으로 들어오면
위키드 지정주차장 1, 2번 중
비어있는 곳에 파킹하시면 됩니다.


WINE & TODAY
"부르고뉴 피노누아 좋아한다고 꼭 취향을 정의할 필요가 있을까?
봄에는 프로세코를, 비오는 날에는 소비뇽블랑을,
퇴근하고나면 그린와인을 마시고 싶지 않을까?"
위키드와이프 일상와인편집샵은
이 질문으로부터 시작한
와인가게입니다.
창고형 와인매장이든 가자주류든,
고객이 한번에 구매하는 와인은 고작 서너병.
그렇다면 그달에 고른 계절와인으로
매달 변주를 두어 운영하는 게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2018년 가을,
위키드는 스무병의 와인을 파는 가게로 시작했습니다.
존재하지 않는 질문이라
정답이라고 말해줄 사람없이
시작한 가게인데요,
생각해보니 정답이라고 말해주는
고객님들과 함께 가게를 만들어나가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지금도 여전히 성수일로 1번지에서
계절와인과 일상와인을 팔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은
여러분 덕분에 달게 된 에어컨
빵빵하게 켜놓을테니
들러주세요! 😊


🍷 배송일정 안내
☑️ 8월와인 오픈(7/31~8/3)
☑️ 8월와인 배송(8/4~6)
☑️ 재구매페이지 오픈 (8/14)
대형 패션뷰티쇼핑몰과는 달리
배송이 어려운 특수상품을 다루는 곳이기에
유의사항 꼼꼼히 읽어주시고
쇼핑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일상와인공구
➡ 매월 첫째주, 이달의와인 오픈
➡ 둘째주 공구와인 일괄배송
➡ 둘째주 금요일 재구매페이지 오픈
1️⃣ 공구기간내 주문서 직접변경 안내
부분취소 및
추가주문와인 합배송이 필요할 경우
일괄취소 후 재주문 부탁드립니다.
⚠ 주문서 수정 및 취압하며 발생하는
실수를 줄이기 위한 과정입니다 🙏
2️⃣ 배송일 지정 불가안내
이달의와인이 오픈하는 월초 공구상품은
특수인력으로 일괄 TF배송되는 상품으로,
배송일 수정 또는 지정이 불가합니다.
(공구기간이 아닌 일반 재구매상품 구매시에는
당연히 가능합니다 😊)
배송일정을 기다릴 수 없을만큼 급박하다면
오프라인매장에서 구매해주세요.
이달의와인을 공개하는 목요일부터
매장판매 개시합니다.
3️⃣ 파손와인발생시(필독)
아무리 꼼꼼하게 포장해도
택배사 던짐 등의 이슈로 파손은 발생합니다.
신속하게 해결해드리니
너무 놀라거나, 너무 화내지 말아주세요😭
➡ 만약 박스가 깨졌다는 판단이 들면
개봉하지 마시고 기사님께
즉시반품을 요청해주세요.
그래야 고객님이 덜 수고롭습니다.
그래도 개봉해서 살릴 건 살려보겠다 하시면?
➡ 개봉 후 파손된(오배송된) 와인사진 촬영
➡ 톡상담방(자사몰 접속하면 하단에 동그란 톡방이 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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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손된 와인이름, 문제의 사진을 전송해주세요.



8월와인 설명서
✔ 이달의 와인사진과 설명이 담긴
페어링카드는
월초 일상와인공구기간 구매시에만
택배박스에 담아 동봉합니다.
✔ 꼭 필요한 분들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하신 고객님들이
가져가실 수 있도록
픽업카드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부라타스파클링
역대급 프랑스 스파클링을 가져왔습니다. 첫 모금 마시자마자 눈이 번쩍 뜨이는 맛있음에 놀라서 와 이건 튀긴 신발이랑 먹어도 맛있겠다, 깜짝 놀랐던 와인이예요 😱 리듬감 있는 기포, 흰복숭아 베이스 상큼함, 흰꽃 베이스 우아한 아로마, 거기에 너무 날카롭거나 너무 힘빠지지 않는 경쾌한 강도의 산도 네박자가 스타카토로 맞물려 완성도 있는 와인으로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이 스파클링으로 8월을 보내는 건 7월보다 더 더워진다는 서울에서 누릴 수 있는 유일한 축복 같아요. 2주에 걸쳐 세 병을 맛보았는데, 첫 병은 너무 맛있어서 아무것도 필요없이 와인만 마셨습니다. 두번째 병을 오픈했을 때는 치즈를 골고루 어우르는 맛이다 싶어서 냉장고에 있는 20가지 치즈들을 다 잘라서 꺼내놓고 먹었습니다. 세번째 병은 강남에 있는 부라타가게에 가서 부라타를 사와서 같이 먹었습니다. 그리고 이 와인의 이름은 부라타스파클링이 되었습니다.
"부스가 가지고 있는 자글거리지만 우아한(귀여움 아님) 버블의 밀도가 부라타 속에 채워진 크림필링에 밀리지 않고 서로 부드럽게, 실키하게 휘감깁니다. 입안에 머무는 치즈와 와인의 시간을 연장시켜주는 궁합이예요. 부라타치즈는 모짜렐라보다 강력하게 입안을 지배하는 치즈입니다. 와인을 잘못 고르면 와인이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질 수 있습니다. 부스는 사라지지 않고 입안에 같이 남아 우유맛, 크림맛, 버터맛을 휘몰아치게 도와줍니다. 부라타치즈에 곁들이는 방울토마토, 오이, 샐러리, 복숭아, 무엇이든 알콜릭해지지 않고 어우러지게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요. 입맛 잃기 좋은 8월, 부스랑 질좋은 부라타 한 병을 식탁에 올려두고 잊을 수 없는 청량한 식사를 즐겨보세요"
그라나다파다노, 파미지아노레지아노 같은 경성치즈 ❌❌❌ 와인이 죽습니다.
명란리슬링
독일 리슬링 아니고 프랑스 알자스 리슬링 아니고 이탈리아 리슬링을 데려왔습니다. 어렵게 손에 쥔 와인이라 정말 기대하면서 첫 병을 오픈했는데 단숨에 아래와 같은 단어들을 노트게 적어내려가게 되었어요. 자몽, 오렌지, 꿀, 아몬드, 쥬시후레시, 마말레드 쓴맛, 약간의 생강, 허브 그런데 민트계열이 아니라 해조류라든가 바닷가 숲에서 나는 짭짤한 풀들의 향. 그리고 이솝향수중에 여름에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비에르(viere) 향수와도 비슷한 계열의 아로마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향의 레이어가 다양해서 아주 천천히 그 변화를 즐기며 마시기 좋은 이 자체로도 완성도가 좋은 와인입니다. 산도도 딱 중간 정도로 날카롭거나 무너지지 않아 이건 도대체 어떤 페어링으로 접근해볼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러다 우연히 만나게 된 감노높은 브랜드젓갈 가게에서 주문한 명란이 도착해 명란과 함께 페어링을 해보았는데요, 망했습니다. 앜, 너무 쓰다! 퉤 인상을 찌푸리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왜 명란 리슬링이 되었냐구요?
"밥, 파스타에 올려 명란을 같이 볶아먹었는데 이 아이는 명란파스타, 명란밥, 명란구이를 위해 태어났구나, 머리를 탁 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많은 페어링실습을 했는데 아직도 새로운 발견 영역이 있다니, 참 즐겁고 설레는 실습이었어요. 불에 닿은 명란은 생명란의 젓갈스러움과는 달리, 두툼하고 고소해진 질감과 맛을 갖게 됩니다. 미니 구슬같은 작을 낱알들이 입안에서 오돌토돌 굴러다니며 명랑함을 선물하고, 짠맛을 통한 생동감도 전파하는 재료이지요. 한국사람들은 명란을 참 좋아하는 것 같아요. 인스타그램 태그만 검색해봐도 명란을 활용한 정말 다양한 레시피가 나옵니다. 그냥 드시거나, 명란구이에 드시거나, 이번달 와인의 정답이 정해졌네요"
불에 닿지 않은 생명란과는 부딪칩니다 ❌❌ ❌

밥도둑레드
고기를 종류별로(소, 돼지, 닭, 양), 부위별(안심, 등심, 토시살), 국가별로(뵈프부르기뇽, 갈비찜, 불고기) 레드를 추천해드리는 가게이지만 이번달은 완전히 새로운 접근입니다. 그동안 저희가 소개했던 범주와 조금 색다른, 시골스럽고 자연스러운 매력이 드러나는 재밌는 프랑스 레드를 한병 데려왔는데요, 첫 테이스팅에서는 추석때 상에 올라가는 갈비찜이나 산적이랑 먹으면 맛있겠다 생각했지만, 어쩐지 8월의 여름에 갈비찜레드를 출시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쇼핑한 젓갈브랜드의 젓갈을 흰밥에 올려 밥레한병을 두고 저녁을 먹는 두번째 자리에서 이 와인이 밥도둑이라는 것을 직감한거죠. 낙지젓갈, 오징어젓갈, 창란젓갈, 매콤한 매실장아찌 한점씩 올려두고 한숟갈 입에 밀어넣는데 '빨리 밥레 한모금을 마셔라' 뇌가 말했습니다. 너무 맛있는 궁합이라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였고, 정신은 풍요로웠습니다. 그 강렬함이 너무 즐거워서 여러분도 꼭 경험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젓갈은 어려운 영역입니다. 짜고 맵고 거기에 절여진 숙성과 발효의 뉘앙스가 덧대져 그 자체로 와인에 페어링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하지만 그걸 약간의 킥으로 사용해 소면이나 밥위에 살짝 얹어 먹는다면 그때부터는 스페인 타파스 부럽지 않은 한입 안주가 됩니다. 밥과 젓갈의 심플함이 밥레를 만나 월드클래스로 격상하는 즐거운 식탁을, 이달의 마지막 선물로 보내드립니다"
젓갈만 입에 넣고 밥레를 마시면 밥레가 죽습니다❌❌ ❌
📍 8월와인을 더 맛있게 드실 수 있는 가이드
부라타스파클링, 명란리슬링 : 병에 성에가 낀 것처럼 차갑게 칠링해서 드시면 됩니다. 미지근/ 미적지근하면 아예 드실 생각을 하지 마세요. 돈을 버리는 것과 마찬가지예요.
밥도둑레드 : 냉장고에 보관하다가 드시기 30분 전에 꺼내두세요. 이때부터 드시기 시작하면 딱 좋은 '서늘한' 온도가 됩니다.
받은 와인 보관 : 1년정도 보관해두실 게 아니라면 전부 다 냉장고에 보관해두셔도 됩니다. 10월 말부터는 날씨가 추워지니까, 햇빛이 들지 않는 그늘진 베란다 팬트리, 수납장에 보관해셔도 돼요. 가급적 세워두는 것보다는 눕혀주세요. 스크류캡은 눕히든 세우든 상관없습니다. 만약 2~3주 정도 와인을 세워둔 채 방치했다면, 가끔 들여다보고 병목의 코르크와 와인이 닿도록 흔들어주세요(쉐킷쉐킷 말고 부드러운 접촉!)
📍 반품 및 교환불가 안내
와인은 일반 공산품과 달리
온도와 이동에 민감한 상품으로
택배포장 결함으로 인한 파손이 아니면
반품 및 교환이 불가합니다.
신중한 구매 부탁드립니다.
📍 와인 가격책정에 대한 안내
위키드에서 판매하는 와인소비자가격은
수입사의 물량과
공급가격 정책에 따라
언제든지 변동될 수 있습니다.
와인마트에서 위키드 일상와인을
1만원에 판매할 수도 있고,
위키드에서 와인아울렛 7만원짜리 와인을
3만원에 판매할 수도 있습니다.
재고
공급물량
시즌이슈
매체노출로 인한 주문폭주 등
여러가지 상황을 반영합니다.
저희는 이달의 와인을
'큐레이션'하는 편집샵 개념의
와인가게로,
그 달에 최선의 품질과 가격을 찾아내는데
온힘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가격에 대한 예민함이 1~2천원도 큰 분이라면
더 안전하고 지속적인
대형거래유통망에서 와인을
구입하시는 게 더 맞는 소비방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3만원짜리 와인'을 파는 곳이 아닙니다.
'이달의 일상와인'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저희가 큐레이션해서
어울리는 와인과 음식 페어링을 찾아내기까지,
전문가의 시간이 얼마나 진심으로 넉넉하게,
또한 충분히 쓰이는지,
그 배경을 헤아려주세요 😊
📌
✔ 주소 : 성동구 성수일로 1번지
✔ 365일 24시간 무인샵운영
@wkd.seoul
@wickedwife.creator
✔ 주차 : 와인픽업시에는 위키드 주차장을 이용해주세요.
도미노피자 옆 골목으로 들어오면
위키드 지정주차장 1, 2번 중
비어있는 곳에 파킹하시면 됩니다.


WINE & TODAY
"부르고뉴 피노누아 좋아한다고 꼭 취향을 정의할 필요가 있을까?
봄에는 프로세코를, 비오는 날에는 소비뇽블랑을,
퇴근하고나면 그린와인을 마시고 싶지 않을까?"
위키드와이프 일상와인편집샵은
이 질문으로부터 시작한
와인가게입니다.
창고형 와인매장이든 가자주류든,
고객이 한번에 구매하는 와인은 고작 서너병.
그렇다면 그달에 고른 계절와인으로
매달 변주를 두어 운영하는 게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2018년 가을,
위키드는 스무병의 와인을 파는 가게로 시작했습니다.
존재하지 않는 질문이라
정답이라고 말해줄 사람없이
시작한 가게인데요,
생각해보니 정답이라고 말해주는
고객님들과 함께 가게를 만들어나가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지금도 여전히 성수일로 1번지에서
계절와인과 일상와인을 팔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은
여러분 덕분에 달게 된 에어컨
빵빵하게 켜놓을테니
들러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