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송일정 안내
☑️ 10월와인 오픈(10/2~5)
☑️ 10월와인 배송(10/10~ 순차배송)
☑️ 재구매페이지 오픈 (10/15~26)
대형 패션뷰티쇼핑몰과는 달리
배송이 어려운 특수상품을 다루는 곳이기에
유의사항 꼼꼼히 읽어주시고
쇼핑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일상와인공구
➡ 매월 첫째주, 이달의와인 오픈
➡ 둘째주 공구와인 일괄배송
➡ 둘째주 금요일 재구매페이지 오픈
1️⃣ 공구기간내 주문서 직접변경 안내
부분취소 및
추가주문와인 합배송이 필요할 경우
일괄취소 후 재주문 부탁드립니다.
⚠ 주문서 수정 및 취압하며 발생하는
실수를 줄이기 위한 과정입니다 🙏
2️⃣ 배송일 지정 불가안내
이달의와인이 오픈하는 월초 공구상품은
특수인력으로 일괄 TF배송되는 상품으로,
배송일 수정 또는 지정이 불가합니다.
(공구기간이 아닌 일반 재구매상품 구매시에는
당연히 가능합니다 😊)
배송일정을 기다릴 수 없을만큼 급박하다면
오프라인매장에서 구매해주세요.
이달의와인을 공개하는 목요일부터
매장판매 개시합니다.
3️⃣ 파손와인발생시(필독)
아무리 꼼꼼하게 포장해도
택배사 던짐 등의 이슈로 파손은 발생합니다.
신속하게 해결해드리니
너무 놀라거나, 너무 화내지 말아주세요😭
➡ 만약 박스가 깨졌다는 판단이 들면
개봉하지 마시고 기사님께
즉시반품을 요청해주세요.
그래야 고객님이 덜 수고롭습니다.
그래도 개봉해서 살릴 건 살려보겠다 하시면?
➡ 개봉 후 파손된(오배송된) 와인사진 촬영
➡ 톡상담방(자사몰 접속하면 하단에 동그란 톡방이 떠요!)
➡ 아래 형식에 맞춰 주문자성함, 핸드폰번호,
파손된 와인이름, 문제의 사진을 전송해주세요.



10월와인 설명서
✔ 이달의 와인사진과 설명이 담긴
페어링카드를 함께 보내드립니다.
✔ 오프라인 매장 방문시에도
가져가실 수 있도록
카드를 비치해두었어요.


🍤 튀김스파클링
(부제 : 탕수육스파클링, 김말이스파클링, 새우튀김 스파클링)
이번달 스파클링 별명은 저거 말고도 많은데, 대표적으로는 '복지스파클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이 스파클링을 '일상와인' 범주에 올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호사스럽기 때문이죠. 이탈리아 스파클링인데요, 북부 베네토주 아니고 중부 마르께주의 '카스텔리 디 예지'에서 '베르디끼오' 청포도로 만든 드라이한 스파클링입니다. 베르디끼오가 아주 잘 익어서 발산하는 황금사과의 풍요로운 컬러가 잔에 채워지는 첫 순간부터 시각식욕을 자극하는데요, 아침의 이탈리아 빵집냄새, 뒤따라오는 효모의 발효향, 능금사과 껍질의 잘 익은 달콤한 향이 뒤따라오다 파인애플 즙까지 이어집니다. 버블이 얼마나 빽빽하고 힘찬지, 따라놓고서도 한참 동안 튀김 식용유에서 나는 '바삭바삭한; 소리가 났어요. 이 소리는 한병을 비우는 마지막 순간까지 이어집니다. 풍요롭고 맛있게 드세요!
분식집 김말이부터 집에서 갓 튀긴 새우튀김까지 온갖 튀김 요리를 커버하기에 너무 좋은 스파클링입니다. 와인이 가진 새콤한 산도와 잘 익은 과실향, 섬세하게 자글거리는 빽빽한 작은 기포들이 느끼한 기름기 코팅을 싹 잡아주고 바삭거리는 껍질이 버블과 함께 씹힙니다. 특히 탕수육이랑 먹으니까 너무 맛있었는데요, 파인애플 맛을 치켜세워주는 스타카토급 산도, 끈적거리는 소스에 지지 않고 명랑하게 같이 놀아주는 기포, 제일 깊숙히 숨어있는 돼지고기의 감칠맛을 배가시켜주는 갓 구운 빵의 고소한 효모향을 가진 요 녀석을 절대 놓치지 마세요.
갓 튀기면 신발도 맛있다던데, 콜키지 되는 일식 덴뿌리집 갈때 가져가보시면 어떨까요?
🫒 올리브화이트
프랑스의 뜨거운 여름과 밤의 서늘함을 견딘 테이블 샤르도네 화이트를 가져왔습니다. 이제 미국 나파밸리의 오키하고 버터리한 샤르도네를 단독으로 마시기가 조금 어려워진 요즘(20년 넘게 마시다보니까 그렇게 됐어요 😢), 그래도 가을에는 풍요로운 추석감사급 샤르도네지 하다보면 기필코 가을 샤르도네가 찾아집니다. 풀잎처럼 싱그럽다가도 매끄러운 미네랄 유질감이 살짝 받쳐주어 너무 가볍지 않고, 마지막에 소비뇽블랑인가? 싶은 짭짤한 감칠맛이 뒤따라와요. 남프랑스 허브밭의 라벤더 꽃향기도 있고, 바닐라웨하스에 샌드된 부드러운 크림 뉘앙스도 있습니다. 맛있는 올리브절임 한접시만 있으면 여한이 없는 와인이겠네요. 더 추워지기 전에, 이 아련할 정도로 아름다운 10월의 맑은 날 오후에 드세요 💖
싱그러운 페스토소스에 버무린 파스타, 올리브김밥 등에 드시면 좋은데 사실 복잡한 요리 다 필요없고 맛있는 올리브 한점이면 충분한 와인입니다. 그런데 제가 '올리브' 추천 받을 때마다 살짝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면서 한국에서 맛있는 올리브는... 이라고 말끝을 흐린 적이 여러번이었어요. 그러다 이번에도 불현듯! 아, 내가 만든 올리브김치 말고도 맛있는 올리브절임 브랜드가 하나있었지, 전광석같은 과거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2019년 가로수길 매장을 오픈하기도 한참전에, 셰프님들과의 요리클래스 플랫폼 사업을 했었던 시절에 알게된 국내 올리브 브랜드인데 아니 세상에 찾아보니 지금도 너무너무 사랑받고 있는 게 아니겠어요? 등잔밑이 어둡다는 느낌으로 여러가지 라인을 주문해서 같이 먹어보았습니다. 올리브를 절인 오일을 남겨뒀다 봉골레를 해먹었는데 기가 막히더라구요. 여러분 10월에는 저랑 같이 맛있는 올리브에 올화를 마음껏 마시기로 해요! ☺
10월에 사장님의 첫 올리브공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양념올리브 아니고 순수한 원재료들의 절임올리브입니다. 일정 곧 공지할게요!
한우레드
라벨에 GSM이라는 영문단어가 크게 쓰여진 레드입니다. 바로 제가 프랑스에서 가장 사랑하는지역의 가장 사랑하는 포도배합으로 만들어진 와인이라 소개하는 지금 이 순간이 너무 설레고 좋습니다 😊 GSM은 그르나슈 + 쉬라+무드베르드 세가지 포도가 조합된 레드와인을 뜻하는데요, 오픈하자마자 마지막 모금까지 라즈베리 상큼함과 아니스열매의 스파이시한 향이 끝까지 사라지지 않고 명랑하게 와인을 지킵니다. 그러다 급기야는 딸기산도 크림같은 달콤한 향도 뿜어내는데요, 어떤 순간에 쿵 떨어지는 소리를 내면서 후추와 가죽의 무거운 것들을 지상으로 폭죽처럼 쏘아댑니다. 오리랑 먹을까? 골뱅이? 머릿속이 막 복잡해지다가 설로인등심한우, 도작등심한두에 곁들에 두번이나 고기파티를 하고'한우레드'로 정했어요.서로 무거워지는 궁합이 아니라 마블링의 꼬소함에 깔깔대는 장난기를 선물하는 궁합입니다. 입안이 어찌나 깔끔해지고 상쾌해지는지.이 클렌징이 단순세척이 아니라 과일과 꽃의 향긋함으로 남는다는 게 페어링 킬포입니다.
마블링 가득하며 꼬숩꼬숩한 한우채끝등심과 세상에서 제일 잘 어울려요!
📍 10월와인을 더 맛있게 드실 수 있는 가이드
💌 튀스랑 올화는 : 병에 성에가 낀 것처럼 차갑게 칠링해서 드시면 됩니다. 미지근/ 미적지근하면 아예 드실 생각을 하지 마세요. 돈을 버리는 것과 마찬가지예요.
💌 한우레드는 : 냉장고에 보관하다가 드시기 30분 전에 꺼내두세요. 이때부터 드시기 시작하면 딱 좋은 '서늘한' 온도가 됩니다.
받은 와인 보관 : 1년정도 보관해두실 게 아니라면 전부 다 냉장고에 보관해두셔도 됩니다. 10월 말부터는 날씨가 추워지니까, 햇빛이 들지 않는 그늘진 베란다 팬트리, 수납장에 보관해셔도 돼요. 가급적 세워두는 것보다는 눕혀주세요. 스크류캡은 눕히든 세우든 상관없습니다. 만약 2~3주 정도 와인을 세워둔 채 방치했다면, 가끔 들여다보고 병목의 코르크와 와인이 닿도록 흔들어주세요(쉐킷쉐킷 말고 부드러운 접촉!)
📍 반품 및 교환불가 안내
와인은 일반 공산품과 달리
온도와 이동에 민감한 상품으로
택배포장 결함으로 인한 파손이 아니면
반품 및 교환이 불가합니다.
신중한 구매 부탁드립니다.
부쇼네는 구매하신 날로부터
한달안에 톡상담방 접수,
접수 후 3일 안에
위키드에 도착해야
확인 및 환불을 진행합니다.
접수하시면 위키드에서
반품회수 신청을 합니다.
스크류캡 와인은 부쇼네가 없습니다.
코르크마개만 부쇼네가 발생하니
코르크를 누락하지 말고
함께 보내주세요.
📍 와인 가격책정에 대한 안내
위키드에서 판매하는 와인소비자가격은
수입사의 물량과
공급가격 정책에 따라
언제든지 변동될 수 있습니다.
와인마트에서 위키드 일상와인을
1만원에 판매할 수도 있고,
위키드에서 와인아울렛 7만원짜리 와인을
3만원에 판매할 수도 있습니다.
재고
공급물량
시즌이슈
매체노출로 인한 주문폭주 등
여러가지 상황을 반영합니다.
저희는 이달의 와인을
'큐레이션'하는 편집샵 개념의
와인가게로,
그 달에 최선의 품질과 가격을 찾아내는데
온힘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가격에 대한 예민함이 1~2천원도 큰 분이라면
더 안전하고 지속적인
대형거래유통망에서 와인을
구입하시는 게 더 맞는 소비방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3만원짜리 와인'을 파는 곳이 아닙니다.
'이달의 일상와인'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저희가 큐레이션해서
어울리는 와인과 음식 페어링을 찾아내기까지,
전문가의 시간이 얼마나 진심으로 넉넉하게,
또한 충분히 쓰이는지,
그 배경을 헤아려주세요 😊
📌
✔ 주소 : 성동구 성수일로 1번지
✔ 365일 24시간 무인샵운영
@wkd.seoul
@wickedwife.creator
✔ 주차 : 와인픽업시에는 위키드 주차장을 이용해주세요.
도미노피자 옆 골목으로 들어오면
위키드 지정주차장 1, 2번 중
비어있는 곳에 파킹하시면 됩니다.


WINE & TODAY
"부르고뉴 피노누아 좋아한다고 꼭 취향을 정의할 필요가 있을까?
봄에는 프로세코를, 비오는 날에는 소비뇽블랑을,
퇴근하고나면 그린와인을 마시고 싶지 않을까?"
위키드와이프 일상와인편집샵은
이 질문으로부터 시작한
와인가게입니다.
창고형 와인매장이든 가자주류든,
고객이 한번에 구매하는 와인은 고작 서너병.
그렇다면 그달에 고른 계절와인으로
매달 변주를 두어 운영하는 게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2018년 가을,
위키드는 스무병의 와인을 파는 가게로 시작했습니다.
존재하지 않는 질문이라
정답이라고 말해줄 사람없이
시작한 가게인데요,
생각해보니 정답이라고 말해주는
고객님들과 함께 가게를 만들어나가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지금도 여전히 성수일로 1번지에서
계절와인과 일상와인을 팔고 있습니다.
이번 추석연휴에도 가볍게
들러주세요! 😊


🍷 배송일정 안내
☑️ 10월와인 오픈(10/2~5)
☑️ 10월와인 배송(10/10~ 순차배송)
☑️ 재구매페이지 오픈 (10/15~26)
대형 패션뷰티쇼핑몰과는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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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사항 꼼꼼히 읽어주시고
쇼핑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일상와인공구
➡ 매월 첫째주, 이달의와인 오픈
➡ 둘째주 공구와인 일괄배송
➡ 둘째주 금요일 재구매페이지 오픈
1️⃣ 공구기간내 주문서 직접변경 안내
부분취소 및
추가주문와인 합배송이 필요할 경우
일괄취소 후 재주문 부탁드립니다.
⚠ 주문서 수정 및 취압하며 발생하는
실수를 줄이기 위한 과정입니다 🙏
2️⃣ 배송일 지정 불가안내
이달의와인이 오픈하는 월초 공구상품은
특수인력으로 일괄 TF배송되는 상품으로,
배송일 수정 또는 지정이 불가합니다.
(공구기간이 아닌 일반 재구매상품 구매시에는
당연히 가능합니다 😊)
배송일정을 기다릴 수 없을만큼 급박하다면
오프라인매장에서 구매해주세요.
이달의와인을 공개하는 목요일부터
매장판매 개시합니다.
3️⃣ 파손와인발생시(필독)
아무리 꼼꼼하게 포장해도
택배사 던짐 등의 이슈로 파손은 발생합니다.
신속하게 해결해드리니
너무 놀라거나, 너무 화내지 말아주세요😭
➡ 만약 박스가 깨졌다는 판단이 들면
개봉하지 마시고 기사님께
즉시반품을 요청해주세요.
그래야 고객님이 덜 수고롭습니다.
그래도 개봉해서 살릴 건 살려보겠다 하시면?
➡ 개봉 후 파손된(오배송된) 와인사진 촬영
➡ 톡상담방(자사몰 접속하면 하단에 동그란 톡방이 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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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손된 와인이름, 문제의 사진을 전송해주세요.



10월와인 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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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프라인 매장 방문시에도
가져가실 수 있도록
카드를 비치해두었어요.


🍤 튀김스파클링
(부제 : 탕수육스파클링, 김말이스파클링, 새우튀김 스파클링)
이번달 스파클링 별명은 저거 말고도 많은데, 대표적으로는 '복지스파클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이 스파클링을 '일상와인' 범주에 올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호사스럽기 때문이죠. 이탈리아 스파클링인데요, 북부 베네토주 아니고 중부 마르께주의 '카스텔리 디 예지'에서 '베르디끼오' 청포도로 만든 드라이한 스파클링입니다. 베르디끼오가 아주 잘 익어서 발산하는 황금사과의 풍요로운 컬러가 잔에 채워지는 첫 순간부터 시각식욕을 자극하는데요, 아침의 이탈리아 빵집냄새, 뒤따라오는 효모의 발효향, 능금사과 껍질의 잘 익은 달콤한 향이 뒤따라오다 파인애플 즙까지 이어집니다. 버블이 얼마나 빽빽하고 힘찬지, 따라놓고서도 한참 동안 튀김 식용유에서 나는 '바삭바삭한; 소리가 났어요. 이 소리는 한병을 비우는 마지막 순간까지 이어집니다. 풍요롭고 맛있게 드세요!
분식집 김말이부터 집에서 갓 튀긴 새우튀김까지 온갖 튀김 요리를 커버하기에 너무 좋은 스파클링입니다. 와인이 가진 새콤한 산도와 잘 익은 과실향, 섬세하게 자글거리는 빽빽한 작은 기포들이 느끼한 기름기 코팅을 싹 잡아주고 바삭거리는 껍질이 버블과 함께 씹힙니다. 특히 탕수육이랑 먹으니까 너무 맛있었는데요, 파인애플 맛을 치켜세워주는 스타카토급 산도, 끈적거리는 소스에 지지 않고 명랑하게 같이 놀아주는 기포, 제일 깊숙히 숨어있는 돼지고기의 감칠맛을 배가시켜주는 갓 구운 빵의 고소한 효모향을 가진 요 녀석을 절대 놓치지 마세요.
갓 튀기면 신발도 맛있다던데, 콜키지 되는 일식 덴뿌리집 갈때 가져가보시면 어떨까요?
🫒 올리브화이트
프랑스의 뜨거운 여름과 밤의 서늘함을 견딘 테이블 샤르도네 화이트를 가져왔습니다. 이제 미국 나파밸리의 오키하고 버터리한 샤르도네를 단독으로 마시기가 조금 어려워진 요즘(20년 넘게 마시다보니까 그렇게 됐어요 😢), 그래도 가을에는 풍요로운 추석감사급 샤르도네지 하다보면 기필코 가을 샤르도네가 찾아집니다. 풀잎처럼 싱그럽다가도 매끄러운 미네랄 유질감이 살짝 받쳐주어 너무 가볍지 않고, 마지막에 소비뇽블랑인가? 싶은 짭짤한 감칠맛이 뒤따라와요. 남프랑스 허브밭의 라벤더 꽃향기도 있고, 바닐라웨하스에 샌드된 부드러운 크림 뉘앙스도 있습니다. 맛있는 올리브절임 한접시만 있으면 여한이 없는 와인이겠네요. 더 추워지기 전에, 이 아련할 정도로 아름다운 10월의 맑은 날 오후에 드세요 💖
싱그러운 페스토소스에 버무린 파스타, 올리브김밥 등에 드시면 좋은데 사실 복잡한 요리 다 필요없고 맛있는 올리브 한점이면 충분한 와인입니다. 그런데 제가 '올리브' 추천 받을 때마다 살짝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면서 한국에서 맛있는 올리브는... 이라고 말끝을 흐린 적이 여러번이었어요. 그러다 이번에도 불현듯! 아, 내가 만든 올리브김치 말고도 맛있는 올리브절임 브랜드가 하나있었지, 전광석같은 과거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2019년 가로수길 매장을 오픈하기도 한참전에, 셰프님들과의 요리클래스 플랫폼 사업을 했었던 시절에 알게된 국내 올리브 브랜드인데 아니 세상에 찾아보니 지금도 너무너무 사랑받고 있는 게 아니겠어요? 등잔밑이 어둡다는 느낌으로 여러가지 라인을 주문해서 같이 먹어보았습니다. 올리브를 절인 오일을 남겨뒀다 봉골레를 해먹었는데 기가 막히더라구요. 여러분 10월에는 저랑 같이 맛있는 올리브에 올화를 마음껏 마시기로 해요! ☺
10월에 사장님의 첫 올리브공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양념올리브 아니고 순수한 원재료들의 절임올리브입니다. 일정 곧 공지할게요!
한우레드
라벨에 GSM이라는 영문단어가 크게 쓰여진 레드입니다. 바로 제가 프랑스에서 가장 사랑하는지역의 가장 사랑하는 포도배합으로 만들어진 와인이라 소개하는 지금 이 순간이 너무 설레고 좋습니다 😊 GSM은 그르나슈 + 쉬라+무드베르드 세가지 포도가 조합된 레드와인을 뜻하는데요, 오픈하자마자 마지막 모금까지 라즈베리 상큼함과 아니스열매의 스파이시한 향이 끝까지 사라지지 않고 명랑하게 와인을 지킵니다. 그러다 급기야는 딸기산도 크림같은 달콤한 향도 뿜어내는데요, 어떤 순간에 쿵 떨어지는 소리를 내면서 후추와 가죽의 무거운 것들을 지상으로 폭죽처럼 쏘아댑니다. 오리랑 먹을까? 골뱅이? 머릿속이 막 복잡해지다가 설로인등심한우, 도작등심한두에 곁들에 두번이나 고기파티를 하고'한우레드'로 정했어요.서로 무거워지는 궁합이 아니라 마블링의 꼬소함에 깔깔대는 장난기를 선물하는 궁합입니다. 입안이 어찌나 깔끔해지고 상쾌해지는지.이 클렌징이 단순세척이 아니라 과일과 꽃의 향긋함으로 남는다는 게 페어링 킬포입니다.
마블링 가득하며 꼬숩꼬숩한 한우채끝등심과 세상에서 제일 잘 어울려요!
📍 10월와인을 더 맛있게 드실 수 있는 가이드
💌 튀스랑 올화는 : 병에 성에가 낀 것처럼 차갑게 칠링해서 드시면 됩니다. 미지근/ 미적지근하면 아예 드실 생각을 하지 마세요. 돈을 버리는 것과 마찬가지예요.
💌 한우레드는 : 냉장고에 보관하다가 드시기 30분 전에 꺼내두세요. 이때부터 드시기 시작하면 딱 좋은 '서늘한' 온도가 됩니다.
받은 와인 보관 : 1년정도 보관해두실 게 아니라면 전부 다 냉장고에 보관해두셔도 됩니다. 10월 말부터는 날씨가 추워지니까, 햇빛이 들지 않는 그늘진 베란다 팬트리, 수납장에 보관해셔도 돼요. 가급적 세워두는 것보다는 눕혀주세요. 스크류캡은 눕히든 세우든 상관없습니다. 만약 2~3주 정도 와인을 세워둔 채 방치했다면, 가끔 들여다보고 병목의 코르크와 와인이 닿도록 흔들어주세요(쉐킷쉐킷 말고 부드러운 접촉!)
📍 반품 및 교환불가 안내
와인은 일반 공산품과 달리
온도와 이동에 민감한 상품으로
택배포장 결함으로 인한 파손이 아니면
반품 및 교환이 불가합니다.
신중한 구매 부탁드립니다.
부쇼네는 구매하신 날로부터
한달안에 톡상담방 접수,
접수 후 3일 안에
위키드에 도착해야
확인 및 환불을 진행합니다.
접수하시면 위키드에서
반품회수 신청을 합니다.
스크류캡 와인은 부쇼네가 없습니다.
코르크마개만 부쇼네가 발생하니
코르크를 누락하지 말고
함께 보내주세요.
📍 와인 가격책정에 대한 안내
위키드에서 판매하는 와인소비자가격은
수입사의 물량과
공급가격 정책에 따라
언제든지 변동될 수 있습니다.
와인마트에서 위키드 일상와인을
1만원에 판매할 수도 있고,
위키드에서 와인아울렛 7만원짜리 와인을
3만원에 판매할 수도 있습니다.
재고
공급물량
시즌이슈
매체노출로 인한 주문폭주 등
여러가지 상황을 반영합니다.
저희는 이달의 와인을
'큐레이션'하는 편집샵 개념의
와인가게로,
그 달에 최선의 품질과 가격을 찾아내는데
온힘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가격에 대한 예민함이 1~2천원도 큰 분이라면
더 안전하고 지속적인
대형거래유통망에서 와인을
구입하시는 게 더 맞는 소비방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3만원짜리 와인'을 파는 곳이 아닙니다.
'이달의 일상와인'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저희가 큐레이션해서
어울리는 와인과 음식 페어링을 찾아내기까지,
전문가의 시간이 얼마나 진심으로 넉넉하게,
또한 충분히 쓰이는지,
그 배경을 헤아려주세요 😊
📌
✔ 주소 : 성동구 성수일로 1번지
✔ 365일 24시간 무인샵운영
@wkd.seoul
@wickedwife.creator
✔ 주차 : 와인픽업시에는 위키드 주차장을 이용해주세요.
도미노피자 옆 골목으로 들어오면
위키드 지정주차장 1, 2번 중
비어있는 곳에 파킹하시면 됩니다.


WINE & TODAY
"부르고뉴 피노누아 좋아한다고 꼭 취향을 정의할 필요가 있을까?
봄에는 프로세코를, 비오는 날에는 소비뇽블랑을,
퇴근하고나면 그린와인을 마시고 싶지 않을까?"
위키드와이프 일상와인편집샵은
이 질문으로부터 시작한
와인가게입니다.
창고형 와인매장이든 가자주류든,
고객이 한번에 구매하는 와인은 고작 서너병.
그렇다면 그달에 고른 계절와인으로
매달 변주를 두어 운영하는 게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2018년 가을,
위키드는 스무병의 와인을 파는 가게로 시작했습니다.
존재하지 않는 질문이라
정답이라고 말해줄 사람없이
시작한 가게인데요,
생각해보니 정답이라고 말해주는
고객님들과 함께 가게를 만들어나가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지금도 여전히 성수일로 1번지에서
계절와인과 일상와인을 팔고 있습니다.
이번 추석연휴에도 가볍게
들러주세요! 😊
